터키 주요경제뉴스(10/22 - 10/28)
주 터키 대사관 제공
○ 중앙은행, 대출금리 인하
10.22(수) 금융정책위를 개최한 중앙은행은 여신금리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대출 금리를 0.50% 인하하였음.
중앙은행은 초단기여신금리를 16.75%로 현행금리를 유지한 반면, 초단기 대출금리는 20.25%에서 19.75%로 0.50% 인하 조치하였음.
중앙은행은 금융정책위 이후 서면발표를 통해, “최근 경제지표는 경제활동의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 금융시장과 세계 경제의 문제가 국내외 수요증가를 제한하는 상황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터키리라의 평가절하로 인한 물가인상률 상승 가능성은 국제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과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였음.
또한, 금융정책위에서는 유동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필요할 경우 외환시장에 중앙은행이 적극 개입하는 의사를 밝혔음.
○ 중앙은행, 시중은행 외환대출금 한도 100% 증가
Durmu? Yılmaz 중앙은행 총재는 10.23(목)부로 중앙은행의 시중은행에 대한 외환대출금 한도액을 두 배로 늘린다고 밝혔음.
중앙은행은 현재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와 유로화의 급격한 평가절상과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앙은행은 제 임무를 다 할 것이다. 중앙은행의 시중은행에 대한 대출금한도액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시중은행은 이 문제에 있어 안심해도 된다.”라고 언급했음. Yılmaz 총재는 대출 한도금액이 어느 정도 증가할 것인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100% 한도를 늘릴 것이다.”라고 밝혔음.
은행 예금주에 대한 지불보증과 관련, 현재 1인당 5만YTL까지 예금액에 대한 중앙은행의 지불보증 이외 추가적인 보증 대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경우, 중앙은행은 필요한 조치를 할 것임을 재확인하였음.
Yılmaz 총재는 현재 중앙은행을 통해 1일 2억2천만불 상당의 외환이 거래되고 있으며, 유로화를 중심으로 매각 대기중인 외환은 있으나, 매입자가 없는 상황으로 외환 유동성에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음.
○ S&P, 터키 신용등급 유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tandard&Poor''''s는 현재 터키의 신용등급을 외환기준 BB-, 터키리라화 기준 BB를 유지한다고 발표하였음. Standard&Poor''''는 터키의 최근 수년간 경제성장과 재정관리 등이 현재의 신용등급 유지에 기여하였다고 신용등급 유지 이유를 밝혔음.
또한, 금년도 경상수지적자 규모는 GDP 대비 7.3%로 지난해 5.8%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음.
한편, 국제신용평가기관인 Fitch는 동유럽을 중심으로 경상수지적자 규모가 큰 국가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음.
○ 터키항공(THY), 17년만 이라크 바그다드 노선 운항 재개
터키항공이 1차 걸프전 이후 중단된 이스탄불-바그다드 노선 운항을 재개함. 터키항공은 현재 일주일에 3회 운항을 재개하였으며, 향후 1회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힘. B. Yildirim 교통부 장관은 향후 바그다드 뿐 아니라 슐레이마니예(쿠르드지역)에도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K. Tuzmen 경제담당 국무장관은 양국간 직항노선운항 재개가 교역관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고, 2011년에는 양국간 교역 규모 200억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며, 이라크 항공의 터키 노선 취항을 기대한다고 언급함.
○ Yilmaz 터키 중앙은행장, “IMF 원조 필요 없어”
2009년부터 새로 발행될 터키 리라(TL) 홍보를 위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0.27(월) 북사이프러스를 방문한 D. Yilmaz 터키 중앙은행장은 최근 경제위기에 따른 환율급등에 대해, 현재 터키가 심각한 환율불안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환율은 항상 변할 수 있는 것이므로, 지금 단계에서 터키가 IMF의 원조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함. Yilmaz 은행장은 현재로서는 IMF의 원조가 불필요하지만 향후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불확실하다고 하며, 국제경제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하며, 이는 정치적인 결정이므로, 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부언함.
○ 담배 및 주류 특소세 인상 예정
재정부가 발표한 2009년 예산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09년에는 담배와 주류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OTV)가 인상될 전망임. 재정부는 특소세 인상으로 2009년도 담배 및 주류 판매에서 올해 대비 5억 6천3백만 YTL 세수입 증가가 예상된다고 발표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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