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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RD 이사진, 대터키 투자 찬성

by KBEP 2008. 10. 7.

EBRD 이사진, 대터키 투자 찬성


○ 유럽부흥개발은행(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EBRD) 이사진들은 23일 즉각적인 대터키 투자개시를 제안하였음.

- 터키정부는 지난 4월 EBRD의 투자를 요청하였는데, 만약 이사진의 추천을 63명으로 구성된 EBRD총이사회가 최종 승인한다면, EBRD의 대터키 투자가 이루어 질 것임.

○ EBRD는 성명서를 통하여 터키정부가 요청한 투자는 농업발전과 에너지 효율제고를 위한 투자로 주요도시 이외의 지역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음.

- EBRD는 또한 중소기업의 발전과 공공부문의 민영화 지원을 통하여 터키경제가 좀 더 개방적이고 기업친화적인 체질로 변하도록 지원할 계획임.

- Thomas Mirow EBRD총재는 압도적인 다수의 이사들이 이번 결정을 찬성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러한 단결된 분위기’에 힘입어 EBRD가 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였음.

- Mirow 총재는 또한 “터키처럼 역동적인 경제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은 터키에만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니고, 터키와 무역 및 투자로 연결되어 있는 여러 국가들, 특히 발칸반도와 코카서스, 그리고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것이다.”고 말하였음.

○ 터키는 1991년 EBRD 창설 때부터 주주회원국이었는데, 이번에 지위를 변경하여 수혜를 받는 국가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임.

○ EBRD 주주회원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EU 회원국들은 당초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입 회원국에게 지원되어야 할 자금이 엉뚱한 곳 쓰일 수도 있다는 우려로 터키의 요청을 거부하였었음.

- 그러나 많은 국가들이 터키의 EU가입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을 우려 하여 터키의 요청을 수락하는 쪽으로 방침을 변경하였음.

- 한편, EBRD의 최대 주주회원국으로 10%의 의결권을 갖고 있는 미국은 터키경제 발전을 위한 자금은 워싱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은행을 통하여 지원하면 된다며 EBRD의 대터키 투자에 반대입장임.

- EBRD는 초기투자의 성공으로 대규모의 잉여자금을 축적하고 있어 원래 의 지정학적 목표외의 지역에서의 투자도 감당할 수 있게 되었는데, 작년에는 19억유로(약 28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였음.

○ 총이사회는 10월말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