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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정보] 최근 유럽 및 벨기에의 M &A 동향

by KBEP 2008. 10. 8.

[M&A정보] 최근 유럽 및 벨기에의 M &A 동향

 

보고일자 : 2008.10.2.

브뤼셀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최광희 ckchoi@skynet.be

 

 

☐ 금년 유럽의 M&A 현황

 

 o Monday from Dealogic PLC에 따르면 2008년 1~9월간 유럽에서 일어난 M&A 비즈니스는 세계 다른 지역에서보다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o 이 기간 중 유럽 기업을 겨냥한 M&A 딜의 규모는 9792억 달러로 2007년 같은 기간의 1조4400억 달러에 비해 32% 하락했음.

  - 반면, 이 기간 중 미국 기업을 겨냥한  M&A 딜의 규모는 1조80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 하락에 그쳤음. Asia-Pacific 지역을 겨냥한 M&A는 5081억 달러 8% 하락해 이 역시 유럽기업을 겨냥한 M&A보다 하락폭이 모두 적었음.

  - 한편 이 기간 중 세계 M&A 금액은 2조8100억 달러로 24% 하락에 그쳐 이 역시 유럽보다 낮은 하락세를 시현했음.

 

 o 특히 유럽 화학유통업계는 최근까지만 해도 규모가 비교적 작은 기업들로 분열되는 현실을 감안해 주로 M&A를 통해 규모경제의 효과를 보려고 M&A에 노력했는데, 최근 금융불황으로 특히 사금융 업체(private equity firms)에 의한 M&A가 드묾.

 

☐ 벨기에에서 최근 이뤄진 M&A 사례

 

 ㅇ 사례 1 : Brussels Airlines, Lufthansa에 매각

  - 독일 항공업체인 루프트한자(Lufthansa)는 향후 2단계에 걸쳐 Brussels Airline(벨기에 항공업체)을 인수한다고 9월 중순 발표했음.

  - 1단계로는 Lufthansa가 Brussels Airlines의 자본에 최대 45%까지 참여하며 이어 2단계로 2011년부터 나머지 55%를 살 권리 유보했음.

  - Lufthansa의 1차 자본 불입금은 6500만 유로로 알려짐. 2차 불입액은 Brussels Airlines사의 향후 수익 결과에 좌우될 것이나 1억8500만 유로를 초과하지는 않을 것임.

  - Brussels Airlines이 Lufthansa에 매각될 것이지만 고유 항공사 명은 그대로 고수하고 Lufthansa 그룹 내에서 독립적으로 경영될 예정임. Lufthansa 항공은 Brussels Airlines 뿐 아니라 Austrian Airlines의 자본에도 큰 비중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고 현재 거의 도산상태에 있는 이탈리아 항공사인 Alitalia에 Air France-KLM와 같이 starting-block에 있음. 또한 Lufthansa 항공은 스칸디나비아 항공 SAS의 자본 참여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유럽 항공사 M&A에 매우 적극적임

 

 ㅇ 사례 2 : 벨기에 CMI(Cockerill Maintenance et Ingénierie)사, 프랑스 Stimec사 매입

  - CMI는 벨기에 다국적기업으로 총 고용수는 3500명(전 세계)이며 매출액은 5억3100만 유로(2007년)에 달하는 기업임

  - Stimec사는 프랑스의 관, 보일러 설치 및 보수업체로 가족형 기업이며 기술자 45명을 고용하고 연간 매출액 400만 유로의 중소기업임.

  - Stimec사는 치열해지는 경쟁속에서 앞으로 소규모로는 살아남기 어려워 적정한 경제 규모에 달하기 위해 규모가 큰 기업에 인수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자사를 인수할 기업을 찾고 있었음.

  - 벨기에의 CMI사는 Stimec의 인수를 통해 Stimec의 주 고객업체이자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ArcelorMittal사와 역시 거대기업인 Michelin사와의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자사의 프랑스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동시에 고객 다양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

 

 

자료원 : Monday from Dealogic PLC, Brussels Airlines, C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