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유입이 없다면 유럽인구는 줄어들 전망
○ EU는 시민들의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역외 이민자 유입에 의존하여 가까스로 인구감소를 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EU내 반이민 정서가 확산되고 있지만, EU 통계국인 Eurostat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이민유입이 없다면 EU 인구는 곧 줄어들 전망임.
- Eurostat는 23일 EU 총인구가 작년에 0.48%(약 239만명) 증가하여 4억9750만명에 달하였다고 발표하였음. 이에 따라 EU는 그동안 어림잡아 말하던 ‘5억 유럽인’에 실제로도 근접한 인구를 갖게 되었음.
- 그러나 Eurostat에 따르면 인구증가의 80% 정도가 이민유입에 의한 것이고 소위 자연적 변화, 즉, 출생과 사망의 추이에 따른 인구증가는 20%에 불과하다고 함.
- 이는 EU시민들의 지속적인 출산율 저하에 따른 것인데, Eurostat에 따르면 2007년중 EU역내에서 530만명의 신생아나 태어나 시민 1000명당 10.6명의 출산율을 보였는데 이는 그나마 전년에 비해 0.8% 증가한 수치임.
- 불가리아, 에스토니아,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포르투갈, 루마니아 등 9개국은 출생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았으며,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3개국에서만 자연적 변화가 인구증가에 긍정적 으로 작용하였음.
- 한편 이민유입은 16.4% 증가하여 19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EU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음.
○ 지난 1992년 자연적 변화를 처음 앞지른 이후 이민유입은 줄곧 EU 인구 증가의 첫번째 요인으로 작용해 왔음.
- Eurostat는 만약 출산율이 지금처럼 계속 떨어진다면, 몇 년내에 EU인구의 자연적 변화는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이며 앞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사망이 시작되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될 것이라고 말하였음.
- Eurostat는 또한 통상 이민자들이 새로운 국가에 정착하면 그곳에서 태어난 사람들보다 더 많은 아이를 출산하는 경향이 있어 인구의 자연적 변화에도 플러스의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민유입은 겉으로 드러난 숫자 이상으로 EU 인구증가에 기여한다고 말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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