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인도 FTA 협상 진행상황

EU-인도 FTA 협상 진행상황
 

○ 집행위 대변인은 5월20일 인도가 EU-인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하여 진전된 제안을 하였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하였음.

- 무역담당 집행위원의 대변인인 Peter Power씨는 “현재까지의 협상경과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양측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FTA를 체결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하였음.

- 또 다른 대변인은 EU와 인도가 이미 기본 제안을 교환하였으며, 물량기준 90%가 넘는 상품에 대한 관세감축을 제안한 상태이나,  문제는 남은 10%라고 밝혔음.

- Power대변인은 “현단계에서 향후 일정을 예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지만, 12~18개월 내에 괄목할만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였음.

- ‘12~18개월내’라는 일정이 제시된 것은 Manmohan Singh 인도총리가 작년 11월 델리에서 열린 EU-인도 정상회담 후 금년 말에 열릴 상호 정상회담 때는 구체적인 협정내용을 보기를 원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임.

- 집행위는 여름 휴가 이전 델리에서 추가 협상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음.

○ EU-인도 FTA 교섭은 작년 4월 EU 외무장관의 공식제안으로 본격화되었음.

- EU는 인도의 최대 교역상대이며 주요 투자원임. 한편 EU는 아시아      시장의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데, 특히 남아시아의 11억 인구와 급증하는 중산층을 가진 거대국가 인도는 EU기업들의 거대한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음.

- EU-인도간 교역은 연간 약 520억유로(830억달러) 규모로 인도 총교역액의 20%를 차지하고 있음.

- EU통계청(Eurostat)에 따르면 2006년중 25억유로이던 EU의 대인도 투자액이 2007년에는 109억유로로 4배 이상 급증하여 대중국 투자를 크게 상회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