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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휴대폰 판매, 2001년 이후 최저

KBEP 2008. 6. 11. 07:49

유럽 휴대폰 판매, 2001년 이후 최저
 

Gartner 연구소에 의하면 유럽의 금년 1/4분기 휴대폰 판매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16.4% 감소하면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최저를 기록하였음. 금년 1/4분기 휴대폰 판매 대수는 3천 590만대로 휴대폰 제조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음. 그러나 Gartner의 비공식 정보에 의하면 미국의 휴대폰 판매량은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Gartner에 의하면 유럽에서는 특히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자 구매력 감소에 따라 고가 휴대폰의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음. 물가상승과 함께 소비자들이 휴대폰 교체 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가입비가 낮은 중간제품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음.  휴대폰 판매 저하의 또 다른 이유로는 모바일 업체들이 고가의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대신 가입 약정기간이 길어 휴대전화 교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음.

휴대폰 가입 약정기간을 18개월에서 길게는 24개월로 둔 영국에서 휴대폰 판매 저하 현상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음. 서유럽 중 휴대폰 보급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인 이태리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음. 반면 주변국에 비해 휴대폰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프랑스는 아직까지 영향을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음

1/4분기 유럽 판매량이 7.5% 증가한 휴대폰 제조업의 1인자 Nokia는 아직까지는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음. 반면 Sony Ericsson은 판매 침체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은것으로 나타났으며 Motorola 역시 세계 곳곳에서 판매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Gartner는 Nokia 와 Sony Ericsson의 신제품 출시로 휴대폰 판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년 휴대폰 시장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음.  Gartner 는 1% 대의 미미한 성장률 또는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으나, 통상 15개월을 주기로 휴대폰을 교체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비자들의 휴대폰 구매성향이 Gartner의 낙관론을 저버리지 않을지에 대한 결과는 2/4분기 수치가 발표되어야 알 수 있을 것임.


세계 휴대폰 판매 증가율
(2008. 1/4분기, 전년동기비)

국가

증가율

라틴 아메리카

+28.4%

아시아/태평양

+26.6%

동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25.8%

북아메리카

+2.4%

일본

-10.1%

서유럽

-16.4%

(source: Gart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