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주요경제 뉴스(4/30~5/6)
주 터키 대사관 제공
ㅇ정부, “대규모 투자에 인센티브 제공”
NTV의 보도에 따르면, 정의개발당(AKP)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새로운 투자 육성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준비중인 육성책은 산업 분야별 투자액에 따라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임. 기존의 지역별, 산업별 정부 육성책에 투자액에 따른 육성책이 추가될 예정으로 석유화학과 LCD 텔레비전 생산을 위한 10억YTL 이상의 투자에 정부의 인센티브가 적용되며, 기타 전자제품 생산에는 5천만YTL 이상의 투자에 인센티브가 적용될 예정임.
자동차 산업의 경우 2억5천만YTL 이상의 투자에 대해, 제약의 경우 1억YTL의 투자를 할 경우 정부가 제공하는 인센티브 대상이 되며, 농업분야에서는 과일과 채소, 온실재배, 1,500두 이상의 목축업 시설에 대한 1천-1천5백만YTL 상당의 투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음. 동 정부안은 관련부처와 단체들 간의 이견을 조정한 후 최종 정부안이 마련될 예정임.
ㅇ터키의 IMF 차관 현황
2007년 말 기준 71억5,800만불이던 터키의 IMF 차관은 1/4분기 동안 원금 5억600만불과 이자 1억400만불 등 총 6억1천만불을 상환하면서 3월말 기준으로 69억4,400만불로 감소하였음.
터키는 지난 2001년 외환위기 이후 2003년 IMF 부채는 240억9,200만불, 2004년 215억700만불, 2005년 146억4,600만불, 2006년 107억6,200만불이었으며, 2007년에는 71억5,800만불로 지속적인 외채상환으로 IMF 부채는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
ㅇ세계은행, “터키 경제 향후 2년이 고비”
Zachau 세계은행 터키 담당관은 “향후 2년은 터키에게 어려운 해가 될 것이다. 성장률도 하락할 것이다. 올바른 경제정책을 펼 경우 이 시기를 잘 견뎌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터키경영자협회(TUSIAD)가 주최한 한 세미나에 참석한 Zachau 세계은행 터키 담당관은 향후 2년 동안 저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국제시장의 영향으로 향후 2년 동안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최근 터키정부의 기초재정흑자 목표치의 재조정과 관련해서는 잘못된 정책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제 에너지가격과 농산물의 가격인상이 물가인상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만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음.
ㅇ국제금융기관, 이자율 상승 전망
JP Morgan, Goldman Sachs 등 국제금융기관들은 터키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JP Morgan은 터키 중앙은행이 5-7월 3개월 동안 매월 0.5%씩 1.5%의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16.75%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였음. 또한 금리인상 이후 물가인상률 하락과 정치적 긴장이 완화될 경우 2009년 말 기준금리가 14.50%까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터키의 경제성장률(GDP 기준)도 2008년 4.4%에서 3.8%로 2009년 6%에서 5.2%로 하향 조정하였음. Goldman Sachs는 터키 정부가 기초재정 흑자 목표치에 대한 재조정을 단행은 경제위기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경고하면서, 시기적으로 적합하지 못한 결정으로 평가하였음. 한편, 금년도 소비자물가인상률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였음.
Danske Bank는 기초재정 흑자 목표치의 재조정은 단기적으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상향조정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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