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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2008년 경제 전망

by KBEP 2008. 1. 20.

우즈베키스탄 2008년 경제 전망

- GDP성장 7%, 경제호조 지속 예상-

 

 

□ 우즈베키스탄 경제에 대한 평가  

 

 ㅇ 우즈베키스탄 경제는 최근 수년간 괄목한 성장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높은 경제성장률과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고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러한 성과는 양호한 대외경제 환경과 정부의 재정, 금융정책 조정에 기인

 

 ㅇ 재정개혁 및 세금부담 경감 등 경제개혁의 진전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구조 개혁의 속도가 느리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은행시스템의 개선, 무역 및 대외 결제시스템의 자유화, 유연한 환율정책 등을 IMF는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음. 그러나 경제분석 기관은 이러한 부문의 조기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임.

 

 ㅇ 주요 수출상품인 금·면화·가스의 수출 호조로 정부재정은 흑자를 유지한 반면,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은 국내 통화량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ㅇ 주요 상품의 수출호조로 우즈베키스탄은 대외부채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경제 확대정책을 추진하고 임금인상과 복지비용 지출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게 됐음.

  - 2007년 11월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의식, 공무원 임금 20% 및 연금·사회보장·학생 장학금을 인상했음.

 

□ 부문별 전망

 

1) 경제성장

 

 ㅇ 우즈베키스탄의 2007년 성장률은 9.1%를 기록함. 산업별로는 제조업 등 2차산업이 12%의 성장을 거두었고, 서비스업은 8%, 농업 등 1차 산업은 7% 성장을 기록함.

 

 ㅇ 경제성장의 결과로 2007년 1~9월간 50만 개의 일자리가 생겨났으며, 이중 77%인 38만5000개가 소기업 또는 개인 기업이 창출한 것으로 집계됨.

 

 ㅇ 2008년도 우즈베키스탄 정부 예산안은 실질 GDP 8% 성장을 설정하고 있으며, 총 명목 GDP는 25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러한 목표가 실현될 경우 1인당 GDP는 약 1000 달러대에 이르게 됨.

 

  ㅇ EIU 및 EBRD 등은 2008년도 우즈베키스탄 경제가 양호한 수출과 국내 투자증가로 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

 

  ㅇ 러시아 및 중국·한국 등 아시아 국가의 가스·석유 등 에너지 부문 투자가 증가하고, 통신 및 제조업부문에서도 외국인 투자유입이 예상되며 이러한 투자증가는 가스 및 자동차 등 수출산업의 성장을 촉진시켜 자동차부품과 석유 및 가스개발에 연관된 자본재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2) 인플레이션

 

 ㅇ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08년도에 6~8%선 억제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IMF에서는 이보다 높은 9.8% 상승을 전망하고 있음.

 

 ㅇ 정부의 사회적비용 지출 증가는 2007년 12월 선거 이후 줄어들 것이나, 높은 1차 상품수출 호조에 의한 외환유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통화 공급량은 여전히 많은 수준임.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됨.

 

3) 환율

 

 ㅇ 2007년도 하반기에도 숨화의 평가절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서 숨화는 평균 1달러당 1285~1290 환율을 유지해 왔음.

 

 ㅇ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수출경쟁력을 지지하기 위해 숨화의 평가절하 정책을 견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출증가에 따른 외환의 국내유입 증가로 인해 숨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는 억제될 것이기 때문에 2008년도 말 숨화는 1달러당 1330대에 이르고 , 2009년 말에는140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됨.

 

 4) 대외부문

 

 ㅇ 경상수지 흑자폭은 2008~09년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8~09년의 평균 경상수지 흑자는 2007년도의 GDP 14%보다 증가한 1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ㅇ 주요 수출품목인 금 가격은 2008년도에도 계속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며 원면·가스·자동차 등 의 수출 확대로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

 

 ㅇ 해외거주 우즈베키스탄인들의 본국 송금액 증가도 경상수지 흑자시현에 기여할 것이며, 러시아 거주 우즈베키스탄인의 연간 송금액만도 12억~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ㅇ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수입대체산업 육성정책으로 산업설비 등 자본재 수입은 증가할 것이나 관세 및 비관세장벽이 높기 때문에 소비재 수입은 계속 제한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uzreport,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등 공식발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