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 기자 (ls@sisajournal.com) 승인 2022.08.02 11:00 [인터뷰] 최서형 위담그룹 회장 “환자가 행복한 병원이 의료 서비스의 근본” 국내에서 한의학과 양의학은 ‘물과 기름’ 사이다. 서로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반목과 불신이 수십 년간 계속되고 있다. 자기 의학의 한계를 절감하고 한의학 등 보완·대체의학에서 해결점을 찾고 있는 미국이나 독일 등과 대조적이다. 피해는 고스란히 의료 서비스를 받는 환자들의 몫이 됐다. 최서형 위담그룹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양의학과 한의학을 융합할 경우 기존 치료법을 뛰어넘는 제3의학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요컨대 양의학은 인체를 조직세포학적으로 바라보고, 치료법 역시 증상 및 현상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한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