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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에너지103

"왜 이제 와서…" 돌연 말 바꾼 문 대통령에 원전업계 발칵 뒤집혔다 이지훈 기자 입력 2022.02.27 17:35 5년간 '황폐화' 된 생태계 수주 절벽에 매출 29% 줄고 원자력학과 전공자도 21% 급감 '탈원전 독박' 한전은 최대 적자 “원자력발전 산업은 한번 무너지면 복원이 힘들다고 수차례 호소했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한철수 전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고려철강 회장)은 27일 “(탈원전은) 경제의 큰 흐름을 이해하지 못한 정책 실패”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9년 1월 열린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재개를 호소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에너지 정책 전환의 흐름이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랬던 문 대통령이 지난 25일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돌연 말을 바꿨다. 문 대통.. 2022. 2. 28.
이젠 한화만 남았다... 중국 저가 공세에 밀린 한국 태양광 잔혹사 송기영 기자 입력 2022.02.24 11:59 LG전자(124,500원 ▲ 500 0.4%)가 태양광 셀·모듈(태양광 패널) 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국내에선 사실상 한화(29,150원 ▲ 350 1.22%)가 마지막 태양광 패널 사업자로 남게 됐다. 중국 업체들이 값싼 전기료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가 공세를 펼치면서 국내 업체들은 수익성 악화에 기술력 확보도 실패하며 태양광에서 손을 떼고 있다. 업계에서는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대 추세로 태양광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주도권을 모두 중국에 넘겨주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6월 30일자로 태양광 패널 사업을 종료한다. LG전자는 “중국 업체들과 차별화한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노력했으나 물량 싸움이 치열하.. 2022. 2. 25.
탈원전을 보는 재계의 시선, EU, 원전 ‘녹색분류’…한국은 ‘마이웨이’? 김경민 기자 입력 : 2022.02.11 12:05:17 유럽연합(EU)이 논란 끝에 원자력 발전 투자를 ‘녹색경제’로 분류하는 최종안을 확정했다. 원전을 녹색분류체계에서 제외해 ‘탈원전’에 속도를 내는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에도 적잖은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EU택소노미’ 내년 시행 ‘ ▷원전은 녹색경제’ 강조 EU 행정부 역할을 하는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월 2일(현지 시간) 원자력과 천연가스 발전 투자를 친환경 활동으로 분류하는 ‘지속 가능한 금융 녹색분류체계(Taxonomy)’ 즉 ‘EU택소노미’를 확정, 발의했다. EU택소노미는 EU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친환경 활동 기준이다. EU는 향후 4개월간 회원국과 의회 논의를 거쳐 승인을 받은 후 2023년 1월부터 EU.. 2022.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