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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화장품 속속 출시…하지만 아직 ‘법적 기준’ 없어

“비건 화장품, 무조건 순하고 저자극 제품 아니다” 조아영 기자 jjay@vop.co.kr 발행 2022-04-25 17:24:10 최근 화장품 업계에 비건(vegan) 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국내에서도 비건 화장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국내 현행법상 ‘비건 화장품’에 대한 기준이 없어 필요성이 제기된다. 비건 화장품은 동물성 원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동물 실험하지 않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최근 윤리적인 가치를 소비를 통해 나타내는 가치소비(미닝아웃)가 떠오르면서 비건 화장품 시장도 점차 성장하는 추세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6.3%씩 커지고 있다.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7조원에서 2024년 약 ..

탱크가 밀밭을 헤집자, 전세계 밥상이 뒤집어졌다

[WEEKLY BIZ]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2차대전 이후 최악의 식량위기 김지섭 기자 입력 2022.04.21 20:00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농산물 부족에 따른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사태가 심화하고 있다. 세계적인 곡창지대로 꼽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통에 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수출 길마저 막히자 주요 농산물 가격은 올 들어 급등세다. 여기에 세계 최대 비료 생산국인 러시아가 서방 진영의 제재에 맞서 비료 반출 제한 조치까지 취하면서 ‘파종→생육→수확→유통’에 이르는 농산물 생산 및 공급 체계 전반이 위기를 맞았다. 식료품 가격 급등에 따른 민심 이반과 정치적 불안은 터키·레바논·이집트·이라크·튀니지·스리랑카·파키스..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새로운 42개 유전자 발견

출처 : 한국바이오협회 자료발간일 : 2022-04-14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새로운 42개 유전자 발견 - 새로운 치료제 개발과 발병 위험 예측에 기여 가능 - 김지운 연구원/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전세계 인구 중 1억 1,400만명 발병 예상 - 알츠하이머는 뇌에서 발병하는 퇴행성 질환(Neurodegenerative Disease)으로, 주로 인지장애를 일으켜 치매의 주요 원인(전체 치매의 55~70%)이 됨.1 - 전세계 알츠하이머 환자는 약 5,000만명으로 추산2되며, WHO는 향후 2050년 전세계 1억 1,4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질병의 막대한 위험에도 불구, 현재 미국에서 효능 논란이 있는 아두헬름(Aduhelm)을 제외하..

외부 기술도 끌어쓴다… ‘바이오’에서 미래 찾는 화학업계

입력 : 2022-04-24 08:17 LG화학, SK케미칼 등 주요 화학기업들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에 주목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대학, 연구소 등의 외부기관과 함께 새 기술·제품 등을 만드는 제도)은 물론이고 다른 기업과의 협업에도 적극적이다. 잇따라 바이오, 바이오… 2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넥스트(Next) 동력 사업’ 중 하나로 글로벌 신약을 앞세우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초 ‘블루오션 시프트’ 전략을 통해 3대 신사업(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신약)의 매출을 3조원에서 30조원으로 10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만 신약 연구·개발(R&D)에 3120억원 투자를 예고했다. SK케미칼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그린 소재와 바이오 사업으로의 전환을 핵심으..

시총 기준 '글로벌 바이오 TOP 25'…삼바 13위·셀트리온 23위

mRNA 백신 플랫폼 기업·생명공학 연구 장비 기업 급성장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입력 2022.04.25 06:00 GEN이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25대 생명공학 기업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조사에 비해 연구장비, mRNA 백신, 유전체 분석 관련 기업들의 성장이 나타났다. 글로벌 유전자생명공학 전문매체 GEN(Genetic Engineering & Biotechnology News)이 지난 3월 4일 시가총액 기준으로 글로벌 25대 생명공학 기업을 선정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 12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이 3개로 뒤를 이었고, 한국 2개, 덴마트 2개, 독일·벨기에·스위스·인도·일본·호주 각 ..

‘졸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도덕성 ‘0’…분식회계에 고배당으로 배터져

정수남 기자 승인 2022.04.25 02:23 셀트리온 등 상장 3사서 보수·배당으로 495억원챙겨 “전체 주주 50%의 동의 얻는 주주 동의제 도입해야” 주가 반토막, 투자자 손실 눈덩이…재무제표 조작 등 #.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1991년 2월 주식회사 동양연구화학으로 발족한 셀트리온은 2018년 2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이후 현재까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코로나19 대확산기이던 2020년 말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26조원을 넘으면서 승승장구했다. 사주 서정진 회장이 졸부인 셈이다.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다만, 서정진 회장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분식회계(회계 조작)에, 고배당으로 최대 주주인 자신의 배만 불리고 있어서다. 25일 금융감원에 따르면 셀트리..

무차입으로 버틴 남양유업, 실적 개선 가능할까

2022.04.25 08:17 5년째 이어진 실적 부진…증권가 "단기 개선 어려울 것" 계속되는 실적 부진을 무차입 경영으로 극복해 온 남양유업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영권 매각 관련 소송이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실적 개선 전략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법적 분쟁 과정에서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 등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956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소폭(0.7%)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779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1% 늘어났다. 순손실도 589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10% 불어났다. 남양유업의 실적 부진은 2017년부터 지속된 것이다. 국내 합계출산율이 급격히 감소(2016년 1..

더 크게, 오래 즐긴다…식음료업계, 대용량 제품 출시 활발

입력 2022.04.24 22:32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 효율이 좋은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대표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의 500ml 제품을 최근 리뉴얼과 함께 선보였다. 1.2L 제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대용량 제품이다. 일상 생활에서 음용하기 적정한 용량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다. 무균충진 아셉틱(Aseptic) 제조기법을 적용해 더 풍부하고 깔끔한 맛을 내며, 500ml 단량의 식이섬유는 1만2000mg이 함유됐다. 매일유업은 식물성 귀리 음료 ‘어메이징 오트’의 950ml 대용량 제품인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를 내놓고 폴 바셋에 납품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에 따..

바이오에프디엔씨 '곡물·사료가격' 가격 장기화 전망에 웃을까

김지연 기자 입력 2022.04.24 13:32 [내외경제TV] 김지연 기자=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종결되어도 국제 원자재가격은 구조적인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상당기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바이오에프디엔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곡물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하는 요인으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감소와 천연가스 가격급등의 영향으로 에너지가격이 오르면서 제련원가와 비료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여파가 추가된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4월 셋째주 코스닥 시장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장기화해 곡물가격이 치솟자 곡물·사료 관련주가 강세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현재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식물세포 유래 유효물질과 약리물질 연구개발·생산을 주 사업으로 경영하고 있어 영..

[신세계 Dream①] 정용진의 온·오프 통합 '유니버스'

김소희 기자 승인 2022.04.25 05:00 디지털 대전환 시대 승자 위한 정답 '소비자'서 모색 통합멤버십 론칭, PP센터 대형화 '시너지 창출' 집중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2021년 굵직한 M&A(인수합병)를 성사시키며 미래를 대비했다. 이어 올해는 '디지털 피보팅(Pivoting, 사업의 방향을 다른 쪽으로 돌리는 것)'의 원년으로 삼고 체력을 키운다. 특히 온·오프라인 속 소비자들의 시·공간을 모두 함께 하기 위한 '신세계 유니버스(Universe)'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는 총 3회에 걸쳐 정용진 부회장이 그리는 신세계 유니버스와 공격적인 투자, 새 먹거리를 짚어본다./ ①정용진의 온·오프 통합 ‘유니버스’ ②고삐 당기는 ‘퍼스트 신세계’ ③먹고 마시고 즐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