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文化/詩30 다정하세요 다정하세요 박 종 태 가끔 거실 창밖 모습이 탄성을 자아낼 때가 있다 창밖으로 보이는 낮은 산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 구름 얹고 있는 아파트도 다정하다 신축 아파트 공사장에 떠오르는 아침 햇살도 어디든 사는 곳 구석구석에 다정한 모습들이 숨어있다 숨어 있는 것들을 어떻게 찾을까? 다정하게 바라보면 숨어있어도 보인다 2010. 9. 22. 발렌타인데이.. 어머니와 데이트 어머니.. 어머니.. 모두가 어려웠을 그런 시기 였습니다만.. 제 어머니도 그런 힘든 시기의 파고를 견뎌온 대한민국의 어머니 셨습니다. 건축현장을 누비시고 다녔던 아버지와 같이 3남 1녀의 자녀들을.. 그야말로 몸으로 키워내신 분이시죠.. 풀빵장사, 냉차 장사, 세탁소.. 제 어릴적에 어머니께서 보.. 2009. 2. 14. 아내의 말기암 환자친구로 부터 아내의 말기암 환자 친구로 부터 낮에 산에 올라가니 예쁜꽃들이 , 연초록색 새싹들이 나를 반기듯이 어서 오라고 손짖하는것같아 난 잠시 행복에겨워 가던길을 멈춰서 있는데 죽어가는 나무가지에서 예쁘게 새싹이수줍게 아니힘겹게 비집고 나오는것을보며 나는 더이상 갈수가 없어 그여린 새싹을 만져보며 내몸속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다시한번 잃었던 기운을 얻어봅니다 예전엔 정말 몰랐습니다 하느님의 존재도 , 또한 하느님의 그큰 사랑도, 또한 친구들의 사랑도 내 남편에 대한 사랑도 그모든것이 얼마나 귀한지.... 세상을 잘못 살아온것같습니다 나름데로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다시 제게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잘살것 같은데 몇일전 남편이 보내온 문자에 전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긴글도, 그렇게 근.. 2007. 9. 20. 이전 1 ···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