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직무명세를 절대로 잊지 말라
NEVER FORGET YOUR ‘JOB DESCRIPTION’
By Robert J. Tamasy
세부 직무명세는 사람을 고용하고 관리하는 데 아주 중요한 서류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 서류는 고용인과 피고용인 모두를 위한 것이며, 특정 직무에 대한 의무, 책임, 기대 사항을 자세하게 담고 있으므로 양측이 그 직무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One of the most valuable, yet underappreciated, documents for both hiring and managing people is the job description. Designed for both employer and employee, it describes the duties, responsibilities, and expectations for a particular job so both clearly understand what is expected.
몇 년 전 내가 CBMC에 편집장이자 출판 이사로 고용되었을 때 나의 세부 직무명세에는 CBMC 사역의 편집자, CBMC 회장과 서적 공동 집필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나는 잡지 논설 기사를 써본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10년간 신문 특집 논설 기사를 쓴 내공이 다져져 있었다. 게다가 책을 집필하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목표였기 때문에 이것은 나에게 환상적인 세부 직무가 아닐 수 없었다.
Years ago, when I was hired by CBMC to serve as editor and publications director, my job description included serving as editor for the ministry magazine and co-authoring a book with the president of the organization. I had never written a magazine article, but my 10 years of writing feature articles for newspapers provided a good foundation. And writing a book was one of my personal goals, so this seemed like a job description from heaven.
그렇지만 세부 직무명세가 고용 또는 인적 관리를 항상 안전하게 담보해주는 것은 아니다. 직원이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상사와 부하직원 간에 서로 생각의 차이가 있을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떄에 따라 문제가 아주 심각해질 수 있다. 나는 상사와 직원 사이에 단지 이런 생각 차이로 인해 직원과 껄끄러운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는 어떤 CEO의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Job descriptions are not fail-safe, however. When boss and subordinate are not aligned on what a job entails, problems can arise – even serious ones. I remember a CEO who told about a time when he got sideways with an employee simply because he and she were not in accord on what was expected.
직원을 채용하고 얼마 후, 그 직원의 업무처리에 실망한 고용주는 그녀를 자기 사무실로 불렀고 그녀에게 더 이상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 하려고 했다. 일단 분위기를 다소 부드럽게 하려고 그는 “지금 하는 일은 좀 어떤가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네, 나는 이 일이 너무 좋아요!”라고 열정적으로 답했다. 고용주는 속으로 좀 충격을 받고 “아, 그렇군요. 그러면 그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한번 말해볼래요?” 하고 요청했다. 그 직원은 자기가 수행한 일들을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자기가 얼마나 그 일을 잘 해내고 있는지를 말했다.
After some time, disappointed with the employee’s work, he called her into his office, prepared to inform her that her services would no longer be required. Easing into the difficult situation, he asked, “How do you like your job?” “Oh, I love it!” she replied with enthusiasm. Stunned, he inquired, “Well, tell me how you think you’re doing.” The employee responded by stating how well she felt she was doing and describing in detail the tasks she was performing.
그 CEO는 그녀의 말을 듣고 그녀가 그 일을 상당히 잘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일들은 처음에 그 CEO가 그녀에게 일을 맡길 때 기대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니까 문제는 세부 직무명세가 아니었고, 그 CEO가 최초에 그녀에게 기대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그는 결국 그녀를 해고하는 대신 임금인상을 해주었다. 그리고 그녀가 맡은 직무 책임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하려고 세부 직무명세 전체를 꼼꼼히 검토해보았다.
Quickly the CEO realized this employee was doing a very good job – except not the work he had been expecting her to do. The problem wasn’t the job description, but his failure at the onset to ensure they were both in agreement about what was expected. Rather than firing her, he ended up giving her a pay increase – and a thorough review of her job description to clarify her responsibilities.
만약 당신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라면 고린도후서 5장 20절에 기록된 것처럼 당신이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역할을 수행할 때, 하나님이 당신에게 기대하는 ‘세부 직무명세’가 있을 것이다. 성경에는 직무 책임에 대한 수많은 인용구가 있다. 그중에서 몇 가지만 살펴보겠다.
If you are a follower of Jesus Christ, you have a second “job description” – what God expects of you in your role as an “ambassador for Christ,” as 2 Corinthians 5:20 describes it. We could cite many responsibilities as they are set forth in the Scriptures, but here are a few: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 예수님은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태복음 22:37-39)라고 답하셨다.
To love God and others. Asked to identify the greatest commandment, Jesus replied,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 This is the first and greatest commandment. And the second is like it: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Matthew 22:37-39).
전심전력으로 일하는 사람이 되는 것. 당연히 우리는 말로 예수님을 증거하기를 갈망해야 한다. 그러나 거기에 더하여 탁월성을 목표로 근면과 성실함으로 맡은 일에 임함으로써 우리의 믿음의 깊이와 진정성을 보여주게 된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골로새서 3:23-24)
To be a wholehearted worker. We should strive be witnesses for Jesus with our words, but we show the depth and genuineness of our faith through our diligence and commitment to excellence in all that we do. “Whatever you do, work at it with all your heart, as working for the Lord, not for men…. It is the Lord Christ you are serving” (Colossians 3:23-24).
진정성을 담아 일하는 것. 정직함과 충직성에 우선순위를 두고 일하다 보면 불의와 부정아 판치는 비즈니스와 전문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악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하게 하느니라.”(잠언 11:3). “공평한 저울과 접시 저울은 여호와의 것이요 주머니 속의 저울추도 다 그가 지으신 것이니라.”(잠언 16:11)
To work with integrity. Putting a priority on honesty and integrity helps us to stand out in the business and professional world where compromise and dishonesty are rampant. “The integrity of the upright guides them, but the unfaithful are destroyed by their duplicity” (Proverbs 11:3). “Honest scales and balances are from the Lord; all the weights in the bag are of his making” (Proverbs 16:11).
적용 및 토론주제
Reflection/Discussion Questions
Do you have a formally written job description? If so, have you reviewed it recently? How well do you think you are fulfilling it?
Have you ever experienced a situation as was described, when employer and employee did not have the same understanding of the job’s expectations? What kinds of problems could result from that?
3. 당신이 만약 하나님을 믿고 또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라면, 성경이 당신의 세부 직무명세에 대해 일반 노동시장과는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는 이 주장에 대한 당신의 반응은 어떤 것인가? 우리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할 때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가?
How to you react to the idea that if you believe in God and are a follower of Jesus Christ, the Bible offers a different perspective on your job description in the marketplace? What could be the consequences if we do not understand this?
What other teachings in the Bible do you think apply here, describing how Christ followers should conduct themselves in the business and professional world? What does it say about communicating our faith?
※참고: 성경에서 이 주제에 관련된 내용을 더 알고 싶다면, 아래구절을 참고하세요.
NOTE: If you have a Bible and would like to read more, consider the following passages:
잠언 14:5, 18:9, 22:4; 골로새서 3:17, 4:5-6, 야고보서 2:14-16; 베드로전서 3:15-16
Proverbs 14:5, 18:9, 22:4; Colossians 3:17, 4:5-6; James 2:14-17; 1 Peter 3:15-16
- (잠언 14:5) 신실한 증인은 거짓말을 아니하여도 거짓 증인은 거짓말을 뱉느니라
- (잠언 18:9) 자기의 일을 게을리하는 자는 패가하는 자의 형제니라
- (잠언 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 (골로새서 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 (골로새서 4:5-6) 5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 (야고보서 2:14-16) 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 (베드로전서 3:15-16)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출처: CBMC INTERNATIONAL
※번역 및 편저: 서진희 <기독교전문 서적 번역가, 제21회 한국기독교 출판문화상 수상작 번역, 영어프렌드 미국원어민 온라인 어학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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