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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10월2일 조기총선…2년來 4번째

KBEP 2022. 8. 2. 23:35

등록 2022.08.02 11:42:29

[부쿠레슈티=AP/뉴시스] 키릴 펫코프 전 불가리아 총리가 지난 4월2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불가리아가 오는 10월2일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 2년 내 4번째 총선이다.

루멘 라데브 불가리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또 새 정부가 세워질 때까지 갈랍 도네프 전 노동부 장관에게 임시정부를 맡겼다.

불가리아에선 가장 최근 키릴 펫코프 내각이 지난 6월 무너졌다. 불가리아 의회는 물가 대응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정부 불신임안을 6월22일 통과시켰다.      

미국 하버드대 졸업생인 42세 펫코프 전 총리는 부패 척결을 내세우며 4개 정당과 연립 정부를 구성, 지난해 12월 집권했다. 그러나 경제 정책에 실패하고 치솟는 물가를 잡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신임안이 제출됐다. 이후 의회 과반을 확보한 정당이 없어 조기 총선이 결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출처 : 뉴시스

기사원문 :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20802_0001964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