Майка

youtube.com/@maikabg

지식창고,뉴스/경영,기획,합병

코람코자산신탁, 부동산 개발사업 본격화…개발본부 신설

KBEP 2021. 12. 12. 09:19

기사입력 2021-07-10 09:00:12  

 

코람코자산신탁이 개발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간접투자를 통한 부동산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01년 리츠제도를 국내로 도입한 1세대 부동산금융기업으로 민간 리츠시장에서 지난 20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오고 있다. 주로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CR리츠와 위탁관리리츠를 통해 오피스ㆍ리테일 등의 실물자산에 투자해 왔다.

 

이번 개발사업본부 신설로 큰 폭의 투자대상 변화가 예상된다. 실제 코람코자산신탁의 최근 투자행보는 기존의 실물자산을 매입ㆍ운용해 수익을 창출했던 모델에서 벗어나 토지상태의 자산을 매입해 직접 건물을 짓는 개발사업 모델로 투자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달 가산디지털단지에 거대(Massive) 데이터센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으며 이르면 올해 안으로 서울 삼성ㆍ반포ㆍ동작ㆍ암사 등 주요역세권에 인접한 주유소 부지를 대상으로 복합빌딩개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투자처 선별과 자산관리ㆍ운용노하우에 강점을 갖추고 차입형ㆍ책임준공형 등 개발신탁사업에서 쌓인 노하우를 접목해 부지선별부터 투자, 시공관리ㆍ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밸류체인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토지주 등 매도자에게는 거래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개발에 참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개발사업의 전문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자본력이 부족한 투자자의 지분투자를 돕고 매수자(수분양자)에게는 양질의 부동산을 안전하게 선보이는 등 부동산 개발사업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희석 코람코자산신탁 개발사업본부장은 “전담 조직 없이 각 부문별로 진행해오던 개발사업 역량을 개발사업본부로 결집시켜 투자자에게 체계적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코람코는 기존 실물자산 투자와 개발사업으로 투자영역을 확장해 부동산금융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중현기자 high-ing@

 

출처 : e대한경제

기사원문 :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107091527143250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