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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창고,뉴스/식품 음료

한국의 맛, 동유럽으로

by KBEP 2013. 5. 6.

한국의 맛, 동유럽으로


aT-테스코 현지 특판행사...소스, 김 등 30여개 품목 5월 말까지 진행

우리 농식품 수출이 정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수출 길을 확대하기 위해 동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형유통업체인 테스코(TESCO)와 함께 지난달 19일부터 한국식품 특판 행사에 돌입한 것.

5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한국식품 특판 행사는 동유럽에서 개최한 첫 판촉전으로, aT가 우리 농식품의 유럽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2월, 테스코와 체결한 MOU의 후속조치다. aT는 판촉전 성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사전에 테스코, 수입벤더와의 협의를 통해 소스와 김 등 전략품목 30개를 선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선 체코의 프라하,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를 포함한 주요 도시 5개 대형매장에서 한국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aT는 특판 행사와 함께 한국 농식품의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시식행사도 전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동유럽 소비자들은 한국식품의 특유의 매운맛과 높은 품질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기홍 aT 로테르담센터 지사장은 “경제위기로 소비가 위축된 유럽에서 동유럽 지역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유럽에서 K-Pop의 인기 등으로 우리나라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만큼 테스코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수출경쟁력을 강화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