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워블로거 한식에 반했다

프랑스 파워블로거 한식에 반했다
 직접 요리하고 김치 담그기 등 소개 관심 높아져

 

 

전 세계적으로 에스닉 푸드(Ethnic Food·고유한 민족음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맛과 문화의 나라, 프랑스에서도 한식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프랑스 현지에 있는 파워블로거들 사이에서 우리 한식이 타국의 음식들을 제치고 급속도록 전파되고 있는 모습이 속속 목격되고 있다.   한식재단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대표 여성 잡지 ‘주르날 데 팜므’와 프랑스 유명 블로그인 ‘마라부 코떼 뀌진’은 “프랑스 내에서 아시안 에스닉 푸드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고, 특히 K-Pop 열풍과 함께 한식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프랑스 내의 한식 트렌드를 전했다.    특히 일부 파워블로거들은 한식 요리책을 보고, 직접 김치 등 한식의 대표 메뉴를 요리하는 내용의 글을 블로그에 게재하고 맛을 평가해 소개하는 등 한식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한식 트렌드에 대해프랑스의 저명한 트렌드 연구소 넬리로디의 라이프스타일담당 벵상 그레고와르 이사는 “한식은 서로 공유할 수 있고 단백질 등 영양소가 골고루 균형을 갖추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만들 수 있는 음식의 재료와 종류도 다양하다”며 “같은 재료로도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움을 찾는 프랑스 블로거들이 앞으로도 한식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식재단은 이러한 프랑스에 불고 있는 한식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현지의 파워블로거와 연계한 홍보활동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한식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한식재단 관계자는 “최근 프랑스에서 한식에 관심있는 파워블로거 9명을 한식 홍보대사로 임명했다”며 “이들은 한식콘텐츠를 각자의 블로그에 게재하고, 한식레시피를 개발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등 온라인을 통해 한식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