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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garia Love/불가리아 뉴스

불가리아 인력 유출 심각…기술직 태부족

KBEP 2013. 2. 19. 13:11

불가리아가 인력 유출의 고통을 겪고 있다. 능력 있는 불가리아 젊은이들이 높은 임금을 좇아 유럽의 다른 나라로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불가리아 산업협회(BIA)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지금까지 인력 유출 등으로 사라진 일자리는 모두 36만3천개에 이른다고 소피아뉴스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함께 불가리아 고용주들의 64%는 이공계 전문 인력을 원하지만 관련 분야를 전공한 대졸자 비율은 전체의 27%에 불과하다고 BIA는 지적했다. 


보즈다르 다네프 BIA 회장은 불가리아 무역적자가 감소하는 것은 불가리아 수출품의 질과 양이 나아진 게 아니라 국제 물가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BIA는 불가리아 수출품 가운데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은 6%로 EU 회원국 평균치인 16%와 비교해 크게 모자란다고 그는 지적했다.


 

 


다네프 BIA 회장은 불가리아의 실업률이 공식적으로는 12.5%이나 실제로는 18.8%에 이른다며 재능있는 젊은 인재들이 빠져나간다고 강조한 다음 재정의 3% 수준인 교육 투자비를 유럽연합 평균치인 5.6%로 높이라고 정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