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가격경쟁력 중시…가격 낮춘 소포장 제품 개발 필수
□인도네시아
▲시장특성 및 최근동향=인도네시아 식품시장은 규모 및 양적인 면에서 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6년 1억1369만 9000톤이었던 식품시장의 규모는 2010년 1억 3855만톤으로 늘어났고,
2014년에는 1억6547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액상으로는 2006년 125억850만달러 규모였던 식품시장이 2010년에는 158억7600만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2014년에는 195억2160만달러의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식품 시장의 특색은 왕성한 식품소비, 높은 브랜드 충성도, 일본계 식품 브랜드의 침투, 건강지향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785억달러)의 할랄 식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도 특징.
인도네시아 인구의 88% 가량이 무슬림이며, 전 세계 무슬림인구의 12%가 인도네시아인인 점을 고려할 때
단일 시장을 기준으로 인도네시아의 할랄 시장 규모는 세계 1위로 추정된다.
따라서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이 매우 중요하다.
식탁도 코란이 지배하기 때문에 매우 엄격히 관리하며 국내산 식품에는 반드시 표기가 돼 있다.
수입식품의 경우 강제규정은 없지만 인증표시가 없으면 구입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중국 멜라닌 파동 이후, 식품 위생과 안전에 대한 의식도 높아졌다.
몸에 좋은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며 특히, 현대 유통업체에서 수입식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건강식품이 젊은층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건강 지향적인 분위기는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식품기업에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과자 시장 트렌드
=스낵과자는 인도네시아 식품 시장에서 매우 인기 있는 품목으로 슈퍼마켓 판매량 및 선반 점유율도 크다.
이러한 스낵류는 외국 브랜드와 현지 브랜드, 구미 수입품, 일본 브랜드 제품으로 구분된다.
외국 브랜드는 말레이시아 기업이 말레이시아에서 라이센스 생산하는 것과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현지 식품 대기업이 라이센스 생산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과자류 시장에는 인도네시아 국내외 다수 기업이 참가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중에서도 가장 경쟁이 심한 품목이다.
▲소비동향
=인도네시아 이슬람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3가지 대표적인 기준으로 할랄‧절제‧합리적인 가격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이슬람 소비자의 3대 소비 키워드라 할 수 있다.
인구절반이 아직도 빈곤층으로, 1인당 평균 과자 소비량은 3kg 미만이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경제력 및 중산층의 확대에 따라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향후 과자시장의 성장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층별 선호 제품은 중‧하위 소비자 계층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럽산에 비해 낮은 가격 및 중, 소, 대형 슈퍼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남아와 한국산 과자를 선호한다.
중‧상위 소득층은 식품 위생 및 안전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산과 일본산, 유럽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산은 여러 계층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산 수출 확대방안
=인도네시아는 무엇보다도 품질 대비 가격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한국산은 유럽산 보다는 낮은 가격이지만 판매율이 높은 말레이시아산 보다 50%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무조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격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포장 제품을 개발, 저렴한 가격에 일반 슈퍼에서 판매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겨냥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산 과자의 홍보 활동이 활발하지 않아 일부 식품 관계자 외에는 한국 식품이 다소 생소한 실정이다.
따라서 한류 스타를 활용한 광고 및 판촉행사 등의 홍보를 확대해 한국 교민 외의 새로운 고객 창출을 시도해야 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우리나라 제품은 자국제품이나 중국제품 보다 질 좋고 안전한 제품이란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바이어와 소비자 모두 대체적으로 맛있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할랄 식품이 아니라는 우려 때문에 직접구매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
인도네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할랄인증은 반드시 필요하다.
'지식창고,뉴스 > 식품 음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자연’ 및 ‘건강’ 제품 관심↑…상류층 적극 공략 해야 (0) | 2013.01.07 |
---|---|
식품산업 육성 및 수출확대를 위한 투자 강화 (0) | 2013.01.07 |
英, 식품정보 표기법 곧 개정 (0) | 2013.01.02 |
미국 대형유통업체 판로 개척, 어떻게 하나 (0) | 2013.01.02 |
FDA, 시설등록기간 늘려.. (0) | 2012.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