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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garia Love/불가리아 뉴스

"차량 제조사 4-5곳 불가리아 투자 의향"

by KBEP 2012. 12. 2.

100만 유로 투자자에게 시민권 부여 독일 기업을 포함해 자동차 제조사 4-5곳이 불가리아에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고 불가리아 투자청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보리스라브 스테파노프 불가리아 투자청장은 불가리아 뉴스통신(BTA)과 한 인터뷰에서 "10여개 자동차 제조사가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며 4-5곳은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파노프 청장은 공장 설립 계획이 마무리되면 내년 6월 이전에 착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외국 기업이 불가리아에 직접 투자한 규모가 작년보다 20% 가량 늘어나 액수로 17억∼20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내년에는 독일 기업 한곳이 공과대학과 산학 협동 방식으로 제휴해 소피아나 플로비디프에 자동차 부품과 차량 에어컨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그는 전했다

자동차 제조사 외에 음료 공장이나 화학, 의료 제품 공장을 설립하려는 독일 기업의 문의도 잇따른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불가리아가 2007년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된 후 경제와 정치가 안정됐고 사업 비용도 낮다는 점을 외국 기업이 아직 잘 모른다고 강조했다. 

한편 불가리아 외무부는 100만 유로 이상을 투자한 사업가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도록 '투자촉진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