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한국산 건강식품 수요 높아

대만, 한국산 건강식품 수요 높아

aT, ‘타이베이식품박람회’ 결과 발표

홍삼가공품‧들깨기름 등 폭발적 관심

 

대만시장에서 한국산 건강식품에 관심이 높은 현지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T에서 발표한 ‘2012 타이베이식품박람회 참가 결과보고’에 따르면 한국의 건강‧인삼 품목이 대만바이어 및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였다.

국내 23개 수출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는 주로 홍삼차와 홍삼캔디 등 부담 없이 홍삼을 섭취할 수 있는 홍삼 가공식품에 대한 호응이 가장 높았다.

오메가-3가 함유된 들깨기름의 경우 한국식문화 홍보관과 연계한 시식행사에서 현지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얻으며 현장에서 대만 백화점 및 편의점 입점을 제안 받았다. 마요네즈와 빵, 음료 등의 원료 수출 진행도 함께 이뤄져 대만 내 유망 수출품목으로 급부상했다.

건전복과 건해삼 등 고가의 수산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유기농 및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은 현지 시장 특성상 건전복과 건해삼을 활용한 건강식품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식초음료는 그동안 현지에서 약이라는 인식이 커서 수출 애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 외로 과일초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홍초음료의 경우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석류식초는 대만시장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제품이라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