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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주요경제뉴스 (5/21~5/27)

KBEP 2009. 6. 2. 21:02

우크라이나 주요경제뉴스 (5/21~5/27)
 
                                                         주 우크라이나 대사관 제공



□ 우크라이나, 도로건설 및 보수 수요 많아

- IMF 금융위기에 따른 예산부족으로 수행 지연 -
- EURO2012 준비를 위한 건설프로젝트는 추진, 예정대로 진행 -

1. 우크라이나 도로건설 수요

 ○ 우크라이나는 총 국도 길이만 16만9500㎞에 달하지만 EURO 2012 개최를 기회로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대규모 도로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음.

  - State Road Service of Ukraine(Ukravtodor)는 2009년 4월 16일 도로정밀조사 및 재건을 위해 2009년에 UAH 62억7000만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힘.

  - 이 금액은 주요 도시 순환도로 건설이나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보수공사에 대한 예산은 포함하지 않은 것임.

  - 2009년 4월 초, 세계은행은 도로 및 도로안전개선 프로젝트의 한 부분으로 우크라이나에 30년간 4억 달러에 달하는 차관을 제공한다고 밝혔는데, 이 중 3억 달러는 보리스필(Kyiv region)에서부터 루브니(Poltava region)까지 이어지는 M-03 도로의 Kyiv-Kharkiv-Dovzhansky 섹션에 대한 재건에 사용되고, 나머지 1억 달러는 국도상태 개선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짐.

 ○ 우크라이나는 2012년 EURO2012 대회를 폴란드와 공동개최 예정으로 대회운영 및 관람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음. 인프라 구축사업 중에서 핵심분야 중 하나가 도로건설분야임.

  - 교통통신부는 2009년 4월 17일 2012 UEFA European Football Championship(Euro2012)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EURO2012 개최도시들을 순환하는 외곽순환도로(Orbital Road) 건설을 위해 총 UAH 5억에 달하는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힘.

  - 도시별 예산배정액을 살펴보면 도네츠크지역 UAH 1억8622만, 드니프로페트롭스크 UAH 1억3378만, 키예프 UAH 1억3000만, 오데사 UAH 5000만 등임.

  - 순환도로 건설사업기금의 주무관리기관은 State Road Service of Ukraine(Ukravtodor)임.

  - 교통통신부 장관은 드니프로페트롭스크 서쪽부분 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이 첫 번째 프로젝트라면서 이 프로젝트를 위해 UAH 1억3300만을 배정했고, 2009년 5월부터는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힘.



2. 우크라이나 도로보수작업 수요

 ○ 우크라이나의 도로망은 남북 동서로 잘 연결돼 있지만 도로상태는 열악함. 이렇게 우크라이나 주요도시의 도로들이 많은 보수작업이 필요하지만 보수작업에 필요한 예산이 없어서 올해 안에 마무리하지 못하고 해를 넘길 것으로 보임.

 ○ 2008년 11월부터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IMF에서 재정적자 축소(당초 균형재정 내지 GDP의 1% 수준에서 2009년 4월 GDP의 4% 이내로 완화)요구를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로서는 재정지원을 확대할 수도 없는 상황임.
 

도시명                  소요예산    배정예산    공사완료예상비율
키예프                      450           151                 30%
드네프로페틉스키       250            50                  20%
도네츠크                   200            45                  25%
자포로지아                120            17                  10%
르비프                      200            110                 55%
오데사                      300            149                 50%
심페로폴                   200             31                  16%
하리코프                   300            110                  35%
 

3. 시사점

 ○ 폴란드와 EURO2012 대회 공동개최를 앞두고 경기장 건설, 도로건설, 공항건설 등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어 도로건설에 사용되는 각종 건설장비 등의 수요가 점차 살아날 것으로 보임.

 ○ 우크라이나는 EURO2012를 기회로 도로시스템을 유럽표준에 맞춘다는 계획이지만 우크라이나의 기후적인 특성(겨울이 혹한기이자 우기)으로 인해 도로파손 가능성이 높다는 것 때문에 도로보수 수요는 계속 반복될 것으로 보임.


 

□ 우크라이나 경기침체에도 대형 유통체인 확대

- 경기회복 이후 부동산가격 상승 및 소비수요 회복에 대비한 전략 -

1. 잠재력을 노리는 대형소매유통체인 진출 확대

 ㅇ 우크라이나가 2008년 10월 IMF에 구제금융 지원을 신청해 11월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이후 경기침체 및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지만 대형 소매유통체인 분야는 잠재된 구매력을 노리면서 지속적으로 확대를 거듭하고 있음.

 ㅇ 이러한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서유럽형 생활방식의 확산, 특히 자동차 보급 급증이 크게 기여하고 있음. 이는 자동차 보급이 대형유통체인 이용의 필수적인 요건이 되기 때문임.

  - 2002년 10만6131대에 불과했던 우크라이나 자동차 등록대수는 2004년 21만1940대, 2006년 37만1019대, 2008년 62만3252대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유럽에서 가장 성장속도가 빨랐음.


2. 최근 주요 대형 소매유통기업의 움직임

 ㅇ 2003년 우크라이나에 진출한 독일계 회원제 창고형 할인업체인 METRO Cash & Carry사는 2008년에 추가 오픈한 5개 매장을 포함해 총 2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

  - 2008년에 Odesa, Ivano-Frankivsk, Makiyivka, Myrny, Mariupol 등에 매장 5개를 오픈한데 이어 2009년에는 Kharkiv, Kyiv에 2개 매장 추가 오픈 예정

  - 2008년에 5개 매장 건립비용으로 1억2000만 유로를 투자했고 2008년 말까지 누계기준 투자비용은 4억5000만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 매출액도 2007년 8억1800만 유로(33% 증가)에서 2008년에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10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힘.

 ㅇ 독일계 기업으로 건축 관련 하이퍼마켓을 운영하는 Praktiker사는 현재 도네츠크, 미코라이프, 리비프 등 3개 체인을 2009년에 키예프, 오데사 2개 지역에 추가 오픈하고 2010년 이후에는 매년 3~5개씩 추가 오픈해 총 25개 체인으로 확대할 예정임.

 ㅇ Fozzy Group은 2009년 3월 크림지역에 슈퍼마켓 체인 Silpo를 오픈했고, 4월 1일에는 키예프에 1개 체인점을 추가 오픈했음. 이 회사는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총 152개 슈퍼마켓 체인점(Silpo), 162개 디스카운트스토어(Fora 129개, Bumi 33개), 22개 약국체인(Bud Zdorov), 4개 하이퍼마켓(Fozzy C&C), 3개 약국형 슈퍼마켓(Bila Romashka) 등을 운영하고 있음. Fozzy Group은 유통업체 외에 통조림생산업체, 육류가공업체, 가금류농장 등은 물론 식당체인도 보유하고 있음.

 ㅇ 현재 우크라이나 남동부지역에 28개 슈퍼마켓체인을 보유한 Reardi사는 2009년 말까지 7개를 추가 오픈해 총 35개 점포로 확대할 예정임.

 ㅇ Bolshaya Lozhka(supermarket chain) : 28개

  - 2009년 1분기 말 기준 남동부지역에 28개 체인 보유
  - 올해 말까지 7개를 추가 개설해 총 35개 점포로 확대하는 계획 발표(1990.4.3)
  - 일부 실적부진 점포는 정리(올해 9개 점포 폐쇄)하고 유망지역에 신규 점포를 개설하는 작업 추진 중

 ㅇ 슈퍼마켓체인 EKO-market을 보유한 EKO Ltd.는 2009년 말까지 최소 7개 점포를 추가 오픈해 총 70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힘.


3. 시사점

 ㅇ 대형 소매유통체인들이 점포수를 지속 확대하는 것은 경기가 회복될 경우 원하는 위치에서 부지 확보가 어렵고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점과 금융위기가 극복된 후에는 현재 급감하는 자동차 판매량도 급증세로 반전할 것이고 소비수요도 회복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됨.

 ㅇ 대형 소매유통체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우리 수출기업들은 우크라이나의 대형 소매유통체인에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할 것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