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주요경제뉴스 (5/7~5/13)

터키 주요경제뉴스 (5/7~5/13)
 
                                                                                 주 터키 대사관 제공

□ 터키경제인협회, 1/4분기 성장률 -13% 예상

- 터키경제인협회(TÜSİA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도 1/4분기 경제성장률은 -13%, 금년도 전체 성장률은 -4.1%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 TÜSİAD는 지난 1월 전망에서 금년도 경제성장률을 -1.9%로 전망하였으나, 1/4분기 산업생산 감소폭이 20%를 초과하는 상황을 고려,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매우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음.

- 금년도 물가인상률은 6.5%, 재정정자는 GDP 대비 5.6%, 수출은 1,030억불, 수입은 1,380억불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경상수지적자는 GDP 대비 2%선에 머룰 것으로, 환율은 금년말 기준 1달러에 1.63TL로 예상하였음.

- TÜSİAD는 2/4분기부터는 경제성장률의 감소폭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IMF 대기성차관 협상이 체결될 경우, 경기침체 속도를 둔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음.

 

□ 주식시장 동향

- 지난 4월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총 9억5천만불 상당의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5.8일 기준 주식시장에서 주가총액 기준 외국인 투자자 비율은 63.91%임. 동일 기준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총수는 130억 주로 주가 총액은 505억불에 상당함.

- 한편, 어제 주식시장은 IMF와의 협상 타결이 불투명하다는 소문과 지난주 계속된 주가상승에 다른 차익을 챙기기 위한 매도 움직임으로 지난 금요일 대비 주가는 1.84% 하락한 주가지수 32,203 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음.

□ 1/4분기 경상수지적자 11억불

- 중앙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적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6.8% 감소한 9억9,200만불이며, 1/4분기 경상수지적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90.6% 감소한 11억5,500만불임.

- 수입 감소로 인한 대외무역수지 적자의 감소가 경상수지적자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계경제위기 여파로 관광부문 순수익이 지난해 1/4분기 대비 2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음.

- 1/4분기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5.9% 감소한 19억불이며, 포트폴리오 투자액 중 32억불이 동기간 내 이탈한 것으로 집계되었음.


□ 생산시설 가동률 상승세로 전환

- 국가통계원에 따르면, 4월 생산시설 가동률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9%하락한 66.8%이나 지난 3월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의 조짐이라는 판단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음.

- 생상시설 가동률은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전월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 생산량은 3월 대비 8.5%, 판매량은 10.9% 증가를 보였음.

- 생산시설 가동률에 대한 앙케트 조사에 따르면, 가동률이 낮은 주요 원인으로는 국내수요 감소가 55.4%, 국외 시장의 수요 감소 31.4%를 꼽았으며, 자금난이 3.5%로 조사되었음.

- 분야별로는 사무용기기 생산시설이 45%의 가동률을 보이면서 가장 낮은 가동률을 기록하였으며, 자동차 58.4%, 식품 및 음료수 67.7%, 섬유 70.7%, 담배 75.4% 등이었음.


□ 4월 승용차 판매 19.4% 증가

- 자동차판매상협회(ODD)의 통계에 따르면, 4월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4% 증가한 36,202대며, 경상용차는 5.5% 감소한 16,438대임.

- 그러나 3월에 비해서는, 승용차의 경우 10.9% 감소하였으며, 경상용차는 13.5% 증가하여, 전체 자동차 판매는 한 달 전에 비해 4.5% 감소를 보였음.

- 1-4월간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3% 감소한 149,000대로, 승용차는 0.2% 증가한 104,489대, 경상용차는 30.2% 감소한 44,610대인 것으로 집계되었음.

 

□ 원전사업

- Taner Yıldız 신임 에너지자원부 장관은 Akkuyu(악쿠유) 원전사업과 관련한 경쟁위원회의 검토결과를 다음주 중으로 보고 받을 것이며, 곧바로 동 내용을 각료회의 승인을 위해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음.

- Yıldız 장관은 터키석유공사(TPAO)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국내 천연자원 활용 측면에서 원자력은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히고, 원자력 발전소는 반드시 건설할 것이며, 원자력 발전소 보유 여부에 따라 선진국과 후진국이 구분되고 있음을 강조하였음.

- 한편, 아제르바이잔 천연가스 도입과 관련한 협상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제 소송까지 가지 않고도 해결 될 것이라고 밝혔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