Майка

youtube.com/@maikabg

지식창고,뉴스/월드 뉴스

터키 주요경제뉴스 (4/16~4/22)

KBEP 2009. 4. 27. 17:59

터키 주요경제뉴스 (4/16~4/22)
 
                                                         주 터키 대사관 제공


□ 실업률 15.5%
 
국가통계원 발표에 따르면, 1월 실업률은 15.5%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이어 세계 2위인 것으로 집계되었음.

 1월 한 달 동안 376,000명의 실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실업자 수는 1,059,000명 증가하였음. 2월에도 실업률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도시지역 실업률은 17.2%, 농어촌지역 실업률은 11.8%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년인구의 실업률은 27.9%임.

 한편, 터키 최대 노동조합 연맹인 Türk-İş는 노동인구로 포함되지 않은 인구, 취업의사가 있으나 포기상황인 인구, 농사철을 맞아 일시적으로 일자리를 구한 계절적인 고용을 포함할 경우, 실질 실업률은 26.9%에 달한다고 밝혔음.



□ 세계은행, “실업률은 증가, 성장률 -2~-6%”
 
 세계은행 터키 담당관인 Ulrich Zachau는 현 상황에서 금년도 터키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기는 힘들다고 전제하고, 성장률 폭은 -2%에서 -6%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였음.

 실업률과 관련, 현재 발표된 1월 실업률보다 더 높은 실업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노동인구에 새롭게 포함된 청년 인구들이 일자리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금년 말까지 현 실업률을 낮추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음.

 Zachau는 정부가 세율인하, 민간대출 활성화 방안, 유동성 위기에 대한 대처 등이 없었다면, 실업률은 현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 되었을 것으로 평가하였음.



□ 제조업 주문 20.2% 감소
 
국가통계원의 2월 제조업 매출 및 주문량에 대한 통계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5% 감소하였으며, 주문량은 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지난 1월에 대비해서는 매출액은 0.6% 증가하였으나, 주문량은 3.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음.



□ 기준금리 0.75% 인하
 
 중앙은행은 4.16(목) 금융정책위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0.75% 인하하였음. 금번 인하로 인해 초단기 여신금리는 9.75%로 사상 최초로 한 자리수 금리로 하락하였으며, 초단기 대출금리는 12.25%임. 금번 금리인하로 중앙은행은 최근 6개월 동안 모두 7%의 금리를 인하하였음.

 금융정책위는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고 세계경제가 구체적인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평가하고, 경제활동의 원상태 복구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물가는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국내 금융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인하할 수 있는 금리는 한계에 다다른 상황으로 평가하고, 기준금리는 9% 이하로 인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였음. 



□ 주식시장 동향
 
 JP Morgan이 1/4분기 21억불의 영업이익 발표와 이후 영업이익의 증가 전망이 나오면서 유럽증시와 함께 터키 주식시장에서 주가는 외국의 주도의 매수세로 전일대비 4.23% 상승한 29,490포인트로 마감하였음. 또한,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내국인의 매수세도 주가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임.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금리인하의 여파로 달러 및 유로화가 강세를 보여, 달러화는 1달러에 1.60-1.61TL선에서 거래되었으며, 유로화는 1유로에 2.21- 2.22TL선에서 거래되었음.



□ 사반즈 그룹, 경제위기 속도 둔화
 
 Güler Sabancı 사반즈 그룹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위기의 속도는 둔화되었으나, 바닥을 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경제위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음.

 정부가 금년도 경제성장률을 -3.6%로 재조정한 것과 관련, 경제성장률을 -5%까지 예측하고 있으나, 정부의 -3.6%가 더 현실적인 예측이라고 밝히고, 4/4분기에는 경제회복의 조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였음.

 사반즈 회장은 현 경제위기가 실업률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현 상황이 계속될 경우 하반기에는 실업률이 더욱더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음.



□ 주식 및 외환시장 동향
 
미 금융기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국제증시에서의 매도세 등으로 어제 하루 터키 주식시장에서 주가는 지난 금요일 대비 3.16% 하락한 28,515 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음.

 미국 증시에서 2.5%의 주가하락에 이어, 유럽 증시도 평균 3%에 가까운 하락을 보였음.

 한편, 유럽중앙은행이 경제위기와 관련하여 충분한 대책을 수립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가 1:1.3 이하로 하락, 최근 1개월 동안 유로화는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국제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유로 지역의 경제상황 악화가 유로화의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음.

 달러화는 지난 금요일 대비 2.44% 평가절상된 1.650TL, 유로는 1.61% 평가절상된 2.134TL에 거래되었음.

 

□ TUSIAD, “IMF 차관에도 불구 금년도 -4.1% 성장”
 
 Arzuhan Doğan Yalçındağ 터키경제인협회(TÜSİAD)장은 IMF와 대기성 차관 협상이 마무리 될 경우 3/4분기부터 경기침체 속도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금년도 경제성장률은 -4.1%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Yalçındağ 회장은 정부가 재조정한 금년도 경제성장률 -3.6%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에 있어 중요한 선택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고용창출이 높은 산업에 대한 지원계획과 대출보증 자금의 조속한 투입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건실한 정부 재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IMF의 통합적인 거시경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혔음.

 한편, 정부의 고용창출 정책과 관련 현재의 실업률이 정책의 실패를 확인한 것으로 평가하고, 실업률 해소를 위해서는 거시경제적인 대책과 함께 직접 고용창출 정책을 병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