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의료시스템, 2008년 유럽 최고
○ 네덜란드의 의료시스템이 13일 발표된 유로건강소비자지수(Europ Health Consumer Index, EHCI)에서 2008년 유럽 최고로 평가되었음. 전문가들은 네덜란드의 의료시스템이 미국 의료시스템 개혁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음.
- 스웨덴의 민간기업인 Health Consumer Powerhouse(HCP)는 지난 2005년부터 공개된 통계와 자체 데이터를 토대로, 분야별 34개 지표를 심사하여, e-Health, 환자권리, 환자정보, 진료대기시간, 약품대기시간, 신약배치시간 등 6개 항목에 걸쳐, 유럽 31개국의 의료시스템을 평가하는 EHCI를 발표해 왔음.
- EHCI는 네덜란드가 지속적인 환자권리 강화노력에 힘입어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선두권을 유지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네덜란드가 1위가 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하였음.
- EHCI는 또한 덴마크, 아일랜드, 체코공화국, 헝가리 등의 지표가 상당부분 개선되었다고 평가하였으며, 에스토니아는 저비용으로 품질개선을 이뤄내는 "비용효율성의 잠재력"이 대단하다고 칭찬하였음.
- 그러나 헝가리, 체코공화국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앙 및 동유럽 국가들과 포르투갈, 말타, 싸이프러스 등은 "적정수준의 개선 노력을 하지 않는다" 고 비판하였음.
- EHCI는 또한 환자대기시간 지표가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였는데, 2007년의 경우 조사대상 환자의 55%가 신청 당일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고 응답하였으나, 2008년에는 그 비율이 45%로 떨어졌음.
- EHCI는 현 단계에서 가장 절실한 것은 환자와 일반 대중에 대한 교육강화라고 지적하였는데, 교육만 제대로 이루어 진다면 으료성과에 큰 개선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하였음.
- 흥미롭게도 HCP의 Johan Hjertqvist 사장은 미국의 Obama 정권에 의료시스템 개혁을 위해 네덜란드의 예를 본받을 것을 촉구하며, "네덜란드가 유럽에서 가장 풀륭한 의료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Obama 의료정책팀이 벤치미킹을 위해 유럽의 예를 찾는다면 네덜란드가 가장 좋은 예가 될 것이다" 고 말하였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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