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창고,뉴스/월드 뉴스

헝가리 주요경제뉴스(11/12-11/18)

by KBEP 2008. 11. 25.

헝가리 주요경제뉴스(11/12-11/18)


                                                         주 헝가리 대사관 제공

 

□  국회, 에너지 기업에 대한 중과세(로빈훗 세) 부과 법안 통과


ㅇ 헝가리 국회는 11.10 각 정당들의 법안통과에 대한 부분적인 저항에도 불구하고 사회당이 발의한 에너지 기업에 대해 2년간 8%를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ㅇ 이번 법안 통과로 연간 300억 포린트가 지역난방에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 6표의 근소한 표차로 법안이 통과되었으며, 사회당 소속의 12명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의원중 1표도 기권하지 않았다.


ㅇ 법안에 찬성한 의원들은 사회당 소속 의원 전원과 일부 야당 의원들이었다. 국회의 이 같은 결정에 헝가리 국영 정유회사(MOL)는 헝가리 기업과 외국 기업을 차별하는 행위라고 논평하였다.



□ 헝가리 정부, 투자펀드 구제 법안 국회 제출


ㅇ 헝가리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은행 구제법안은 최근 수주간 많은 투자금액의 인출로 손실이 발생한 투자펀드를 지원하는 초지를 포함하고 있다.


ㅇ 헝가리 펀드협회는 10월 현재 헝가리 펀드 총 규모는 3,860억 포린트 감소한 2조 6,450억 포린트이며, 이중 2,750억 포린트가 인출되었고 1,110억 포린트 자산이 감소되었다고 발표했다.

ㅇ 부동산 펀드는 전월 5,470억 포린트 대비 20.8% 감소한 10월말 기준 4,330억 포린트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게 80일 투자펀드의 인출을 중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여, 지금까지 자유롭게 투자금액을 인출할 수 있던 펀드를 일정기간이 지나야만 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 폐쇄 펀드로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


ㅇ 또한 이 법안은 투자펀드의 수유자산 50% 이상을 차입할 수 있도록 하여 강제 매각을 축소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 헝가리, 은행 구제금융 확대


ㅇ Monika Kek 경제부 관리는 11월 12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6,000억 포린트의 은행에 대한 구제금융이 소규모 은행에도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와 같은 배경은 소규모 은행들의 부실로 인해 은행권의 안정이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ㅇ 국회 예산위원회는 Janos Veres 경제부 장관 불참으로 인하여 사회당 의원이 과반수 부족으로 인하여 새로운 은행 구제금융에 관한 법안 심의 일정을 11월 17일로 연기하였다.


ㅇ 헝가리 중앙은행(MNB) 및 금융감독원이 지원 받는 은행지분을 국가에 귀속하는 내용이 대책안에 포함되도록 주장하고 있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은행 구제대책에 대해 은행권의 반응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 헝가리 경제정상회의, 경제 회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ㅇ 헝가리 정부는 경제정상회의에 금융위기 관련 세부 내용을 제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Napi Gazdasag 지는 보도했다.


ㅇ 헝가리 정부는 기업 지원을 위하여 향후 2년간 1조 포린트를 펀드와 대출의 방식으로 배분하고, 경제 회생 및 일자리 보호를 최우선 순위에 두기로 하였다.

ㅇ 정상회의에는 전국 노조위원장, 정부 각료, 사회당 수뇌부, 자유민주연합, 민주포럼, 기독민주당과 청년민주동맹의 Gyorgy Matolcsy 전 경제부 장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ㅇ 자유민주연합은 정부지출 삭감 및 행정부 조정을 요구하고 있고, 2009 유로존 가입에 기초가 되는 신속하고도 마스트리흐트 조약에 부합되는 경제 정책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ㅇ 쥬르차니 총리는 모든 정당 지도자들이 경제정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Gyorgy Matolcsy 전 경제부 장관은 내년부터 고용주가 부담하는 기여금을 0으로 낮추자는 안을 제시하였다.



□ 부실 채권 증가 추세


ㅇ 많은 헝가리 가계 대출자들이 90일 이상 금융기관으로부터 채무를 상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 530,000건에서 10월 600,000건으로 증가하였으며, 전년도 대비 58%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ㅇ 채무가 명단에 따르면 3개월 이상 최저임금수준인 69,000포린트 이상 연체된 사람들과  허위서류를 제출하여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사람도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ㅇ 헝가리신용평가원(BISZ)은 이들의 신용상태가 경기침체에 따라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용평가를 보다 투명하게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헝가리 정부는 가계의 신용정보 이력을 감독하는 방향으로 중앙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법안을 계획중이며, 이 법안은 2009년 5월에 발효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