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주요경제뉴스(11/12-11/18)

터키 주요경제뉴스(11/12-11/18)


                                                                 주 터키 대사관 제공





○ 10월 생산시설 가동률 76.7%

국가통계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생산시설 가동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6.4% 하락한 76.7%임. 이 수치는 지난 9월의 79.8%에 비해서도 3.1% 하락한 것임.

 생산시설 가동률의 하락에는 수요 감소가 주요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국내시장의 수요 감소가 51.1%, 해외시장의 수요 감소가 23.5%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음.

10월 생산량도 3.3% 감소하였으며, 11월에도 1.5% 가량 감소가 예상됨.



○ 10월 자동차 생산 20.5% 감소

자동차산업협회(OSD)는 10월 자동차 총생산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20.5% 감소한 80,301대, 승용차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24.2% 감소한 45,057대라고 공개하였음.

 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판매 감소가 갈수록 심화되어, 10월 자동차 판매는 37.3% 감소하였으며, 승용차의 경우 39.2%의 판매 감소를 보였다고 밝혔음. 10월 큰 폭의 판매 감소로 인해, 1-10월간 판매량도 지난해 동기 대비 1.6% 감소하였음.

 자동차 수출도 10월 한 달 동안 27.5% 감소하였으며, 승용차의 경우 32.5%의 감소를 보였음.



○ 세계은행, “2009년에 1,300억불의 외부조달 자금 필요”

세계은행 터키 담당관 Ulrich Zachau는 2009년 한 해 동안 터키에 총 1,300억불의 외부조달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 중 많은 부분이 민간기업의 단기외채가 될 것이나 외채 상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였음.

 2009년의 경상수지적자는 금년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민간부문에는 대출제한 등으로 인해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터키 금융계는 미국과 같은 비우량담보대출로 인한 문제 발생 여지가 없으나, 제3국으로부터 여파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았음.

 세계은행은 터키에 대한 단기성 부채의 상환연장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상환연장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음.



○ S&P, “터키 은행, 독립국가연합 보다 건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tandard & Poor''s는 터키의 은행이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독립국가연합 국가들의 은행보다 건실하다고 밝혔음.

 세계경제위기 상황에 대한 터키 금융기관의 대처를 주제로 한 보고서에서 Standard & Poor''s는 정치적 경제적 위기상황에서 터키 금융기관의 대처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금융기관의 대외부채 비율이 낮은 것이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 주요하게 작용하였다고 밝혔음. 터키 금융기관들의 대외부채는 전체 부채 대비 15%를 차지하고 있음.

 터키 금융기관의 외국 금융기관으로부터 부채는 총 560억불이며, 이 중 외국계 자본이 투자된 은행을 제외할 경우, 부채는 390억불임.



○ IMF와 협상 임박

에르도안 총리는 세계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IMF와의 구제금융 협상이 임박했다고 밝혔으며, IMF 총재도 “협상 임박”이라고 말해, 조만간 IMF와 구제척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됨.

 G-20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에르도안 총리는 “현재까지 IMF 터키 담당관들과 접촉이 있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관련부처 장관과 내가 IMF 총재와 면담을 가졌다. 세계은행 총재와도 접촉이 있었다.”라고 말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가장 근접한 상황에 와 있다고 설명해 IMF와의 본격적인 협상이 임박했음을 시사하였음.

 IMF의 요구조건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 요구사항에 대해 어떠한 변동사항도 없다. 그 요구사항들을 철회한다면 우리도 만족스러울 것이다”라고 말해, IMF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는 선에서 협상을 진행할 의사를 밝혔음.

 Dominique Strauss-Kahn IMF 총재는 “현재까지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그러나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 협상 임박설에 대해 시인하였으며, 터키 정부와 IMF간 경제에 대한 평가 부분과 구제금융 규모에 있어 견해차이가 있으나, “협상은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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