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통계청, 유로경제권 경기침체 공식 확인
O EU 통계청(Eurostat)은 14일 유로화 사용 15개국 즉, 유로경제권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여 경기침체에 진입하였다고 공식 확인하였음. EU 통계청은 또한 유로경제권의 물가상승률이 10월중 3.2%를 기록하여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완화되었다고 발표하였음.
- 3분기 중 유로경제권의 GDP 성장률은 전분기와 마찬가지fh 마이너스 0.2%를 기록하였음. 이코노미스트들은 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하여 마이너스에 머물면 기술적으로 경기침체에 진입하였다고 간주함.
- 3분기 중 유로경제권의 견인차인 독일과 이탈리아가 0.5%, 스페인이 0.2%의 마이너스 성장을 각각 기록하였으나, 프랑스는 미약하나마 0.1%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였음.
- 유로경제권 밖에서는 영국이 마이너스 0.5%, 에스토니아가 마이너스 1%라는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슬로바키아는 플러스 1.5%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하였음.
-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EU 전체의 GDP 성장률은 동분기중 마이너스 0.2%를 기록하여 2004년 회원국 확대 이후 최초의 마이너스 성장을 시현하였음.
- 이와 같은 Eurostat의 추정치는 11월 초 발표된 집행위의 전망치와 거의 일치하는 것인데, 당시 집행위는 유로경제권의 2008년 성장예측치를 1.2%로 절반수준으로 낮췄으며 2009년에는 더욱 떨어져 0.1%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 Eurostat 은 14일 유로경제권 및 EU 전체의 물가상승률도 발표하였는데, 유료경제권의 10월중 물가상승률은 9월(3.6%)에 비해 떨어진 3.2%를 기록하였으며, EU 전체는 9월의 4.2%에서 10월중 3.7%로 떨어졌음.
- 이러한 수치는 EU의 물가상승률이 7월 4%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긴 하나, 여전히 유럽중앙은행의 목표인 2% 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추이하고 있음.
- 한편 이와 같은 마이너스 성장추이에 따라 그동안 인플레이션에 신경을 곤두세워왔던 유럽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고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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