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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가 직면한 위기, 미FRB의장의 증언

KBEP 2008. 7. 21. 16:32
미국경제가 직면한 위기, 미FRB의장의 증언


○ Bernanke 미FRB 의장은 지난 7월 15일 의회 증언을 통하여 미국 경제는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밝힘. 구체적으로는 금융시장의 불안, 부동산가격 하락, 노동시장 부진 그리고 고유가 등이 미국경제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지적.

○ Bernanke 의장의 주요 증언 내용

   - FRB는 금융시장의 안정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둘 것임.

   - 성장둔화 우려는 낮아진 반면 유가상승세 지속 및 여타 원자재 가격의 동반상승으로 인플레 우려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음.

   - 현재의 물가상승세가 인플레 기대심리를 자극하여 임금 및 가격인상의 악순환으로 연결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시급.

   - 주택경기가 미국 경제전망의 열쇠라는 측면에서 제2차 재정확대 정책 보다는 주택경기를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

   * 이와 관련하여 Paulson 재무장관은 재무성에 모기지 관련 부실금융회사(Fannie Mae and Freddie Mac)를 지원할 수 있는 임시권한을 부여하는 입법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의회에 요청. 그러나 납세자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공화당 내에서도 일부 반대의견이 있어 이 법안의 조속한 승인은 어려울 것으로 보임.

○ Bernanke 의장의 증언에 따른 시장의 반응

   - Alan Ruskin(RBS Greenwich Capital) : FRB내에서 정책의 우선순위에 대한 논쟁이 남아 있는 것 같음. 특히 금리수준에 관하여 인플레 기대심리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적어도 향후 6개월간은 현 금리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임.

   - Joshua Shapiro(MFR 수석 이코노미스트) : 성장둔화의 우려가 줄어들었다는 의장의 발언이 있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음.

   - 성장과 물가 모두에 대하여 암울한 평가를 내림에 따라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따라 달러화의 가치는 유로화에 대하여 $1.6038의 최저수준으로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

   - 뉴욕 주식시장은 S&P 500가 장중 2.3%가까이 급락하였으나, 유가하락에 힘입어 1.1% 하락으로 회복

○ 미국 소비자물가 1982년 이후 최대 상승

   - Bernanke 의장 증언 다음날 발표된 미국의 6월중 소비자물가는 1.1% 상승하여 1982년 이후 최대의 월간상승율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동월에 비하여는 5.0% 상승하여 이 또한 199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율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