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친환경차량 판매 급증

- 적극적인 정부 정책에 힘입어 단기간 큰 폭 확대 -

□ 2007년 스웨덴 자동차시장

○ 1980년대 말 이후 최대 판매

- 지속적인 호황으로 민간가계의 실질 가처분소득이 증가하면서 신차 판매량 증가

- 2007년 한 해 동안 스웨덴에서 판매된 신규 자동차 수는 총 30만6387대로, 30만7104대로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한 지난 1989년 이후 최고치 경신

○ 2007년 스웨덴 자동차시장은 크게 드라마틱, 기록갱신, 친환경, 세금감면이라는 네 단어로 압축할 수 있음.

- 스웨덴 정부가 지난 봄부터 친환경자동차를 구매하는 개인 소비자들에게 판매가격을 SEK 1만(미화 약 1570 달러)씩 할인해주는 정책을 실시한 이후 친환경자동차의 수요가 드라마틱하게 증가

- 실질 가처분소득 증가와 맞물려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판매기록 갱신

- 파티클 필터를 장착한 디젤차량 구입 시 자동차세 SEK 6000(미화 약 950달러) 감면

- 정부의 적극적인 환경정책 입안으로 친환경차량 구입 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친환경차량 구매 적극 유도

□ 친환경차량 현황

○ 디젤차량 점유율 35%

- 2007년 스웨덴의 디젤차량(파티클 필터 장착) 점유율은 35%로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상승했으나, 디젤차량 점유율이 50%에 이르는 EU 평균에는 아직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 파티클 필터가 장착된 디젤차량의 경우, 휘발유차량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마일 당 20% 이상 적게 배출되며, 연료사용량도 휘발유에 비해 25% 이상 적게 드는 등 경제적이면서도 인체 및 환경에 매우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EU집행위는 지구온실효과를 초래하는 이산화탄소 등 자동차배기가스의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 1월부터 회원국에 유해가스 배출량이 적은 디젤 차량의 판매를 높일 수 있는 경제정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한 바 있음.

○ 친환경차량 점유율 확대

- 한편 2006년 13%에 머무르던 스웨덴의 친환경차량 점유율은 2007년 18%로 크게 증가

- 신규등록차량 중 친환경차량은 약 5만5000대로, 이중 약 65%가 에탄올을 사용하는 차량으로 밝혀졌으며, 그 뒤를 휘발유·디젤·하이브리드·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한국산 친환경차량은 아직까지 스웨덴 시장에 진출하지 않음.

□ 신규 자동차 브랜드별 판매현황

○ 판매상위 차량 브랜드 및 증감률

자료원 : Bil Sweden

Volvo V70

○ 판매상위 디젤차량

자료원 : Bil Sweden

○ 판매상위 친환경차량

자료원 : Bil Sweden

□ 시사점

○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EU 집행위에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규제를 점차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자동차시장도 급변하고 있는 상황임.

○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량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스웨덴 정부는 친환경차량의 시장점유율 확대 방안으로 친환경차량 구입시 가격 할인혜택 및 교통세 감면 등의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실시하고 있음.

○ 이와 같은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스웨덴 자동차시장에 안전하게 진입한 한국 업체들도 현재 상황에 안주해서는 안 되며, 확대되고 있는 스웨덴 친환경자동차시장에서의 굳건한 자리매김을 위해서는 앞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함.

○ 따라서 친환경연료를 사용하거나 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차량으로 스웨덴 시장진출을 도모해야 할 것임

자료원 : Bil Sweden(스웨덴 자동차협회), Dagens Nyheter, Dagens Industri 등 일간지,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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