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유치위 불가리아 공략 개시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여수 지지 긍정 검토..모로코도 특사파견(소피아=연합뉴스) 이 율 기자 = 2012년 세계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5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아직 지지국을 결정하지 않은 동유럽 3개국의 표심을 잡기 위해 경제사절단을 동반하고 나선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 유치위가 우크라이나에 이어 불가리아에 대한 공략을 시작했다.
앞서 경제사절단과 유치위가 유치활동을 벌인 우크라이나는 내각내 지지국 최종결정을 앞두고 여수의 2012년 세계엑스포 유치를 지지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사절단과 합류한 유치위는 10일 페트코프 불가리아 내무장관과 야네바 경제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으로 불가리아에서의 유치활동을 시작한다.
유치위와 사절단은 이어 불가리아 상공회의소에서 불가리아 기업.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불가리아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현지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이후에는 차우세프 불가리아 외교장관 대행, 게르고프 플로디프박람회 회장과의 면담이 이어진다.
이 날 유치위와 결합한 대한상의 경제사절단은 위재춘 여수상의 대표, 이순조 명승건축그룹 회장,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고문, 오기현 한국무역정보통신 상무, 정병옥 한국관광공사 지사장, 조보훈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이사장, 박종태 ㈜초이스 사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유치위는 앞서 8∼9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끼낙 경제부 장관 등 정부 각료들을 만나 여수 지지를 요청한 결과 향후 내각내 지지국 최종 결정시 여수 지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유치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가 내각내 지지국 최종결정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이어서 시점이 적절했던 것으로 판단되며, 경제사절단을 동반한 이번 방문이 우크라이나의 심중이 여수로 기우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쟁국인 모로코도 우리와 같은 시기에 우크라이나에 특사를 파견했으나 실질적인 경협확대를 위해 경제사절단을 동반한 우리와 달리 내놓은 카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경련과 대한상의 경제사절단은 12일 체코로 이동, 정몽구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 유치 명예위원장과 합류해 유치활동을 계속하고 김재철 유치위원장은 터키 이스탄불을 방문해 유치활동을 벌인다.
yulsid@yna.co.kr
앞서 경제사절단과 유치위가 유치활동을 벌인 우크라이나는 내각내 지지국 최종결정을 앞두고 여수의 2012년 세계엑스포 유치를 지지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사절단과 합류한 유치위는 10일 페트코프 불가리아 내무장관과 야네바 경제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으로 불가리아에서의 유치활동을 시작한다.
유치위와 사절단은 이어 불가리아 상공회의소에서 불가리아 기업.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불가리아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현지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이후에는 차우세프 불가리아 외교장관 대행, 게르고프 플로디프박람회 회장과의 면담이 이어진다.
이 날 유치위와 결합한 대한상의 경제사절단은 위재춘 여수상의 대표, 이순조 명승건축그룹 회장,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고문, 오기현 한국무역정보통신 상무, 정병옥 한국관광공사 지사장, 조보훈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이사장, 박종태 ㈜초이스 사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유치위는 앞서 8∼9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끼낙 경제부 장관 등 정부 각료들을 만나 여수 지지를 요청한 결과 향후 내각내 지지국 최종 결정시 여수 지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유치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가 내각내 지지국 최종결정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이어서 시점이 적절했던 것으로 판단되며, 경제사절단을 동반한 이번 방문이 우크라이나의 심중이 여수로 기우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쟁국인 모로코도 우리와 같은 시기에 우크라이나에 특사를 파견했으나 실질적인 경협확대를 위해 경제사절단을 동반한 우리와 달리 내놓은 카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경련과 대한상의 경제사절단은 12일 체코로 이동, 정몽구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 유치 명예위원장과 합류해 유치활동을 계속하고 김재철 유치위원장은 터키 이스탄불을 방문해 유치활동을 벌인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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