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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콘스탄차항, 동구의 물류중심지로 부상

KBEP 2007. 12. 2. 13:05

루마니아 콘스탄차항, 동구의 물류중심지로 부상

- 물동량 증가로 신규 컨테이너항 개설, 신규항로 개설  -

 

 

 

 콘스탄차 남항 신규개발 완료로 연간 컨테이너 처리규모 1000만TEU 돌파

 

  흑해연안에 위치한 루마니아의 최대항구인 콘스탄차 항이 남항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신규로 완공할 예정에 따라 연간 처리 화물량이 1억톤을 넘고 있음.

 

  2006년 말 기준 콘스탄차 항구의 규모는 총부지면적 1312헥타르(1320만㎡), 바다면적 2,614헥타르(2614만㎡), 부두 총연장 30㎞이며, 수심은 최고 19m, 최저 14.5m로 항구로서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현재 정박시설로 일반화물선의 경우 16만5000톤의 선박까지, 정유선의 경우 25만톤의 선박까지 수용할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컨테이너 처리물량은 2006년 말 기준 103만7068TEU로 나타남.

 

  특히, 화물 물동량의 규모를 가늠할  있는 컨테이너 처리물량은 2004년 38만6282TEU, 2005년 77만1126TEU, 2006년 103만7068TEU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7년 1/4분기에도  29만1963TEU가 처리돼 전년동기대비 12%가 증가하고 있어 콘스탄차항을 경유하는 화물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2003년에 콘스탄차 남항의 컨테이너항(CSCT ; Constanta South Container Terminal) 건설 프로젝트가 국제입찰로 발주됐으며, 프로젝트를 낙찰받은 Dubai Port World사는 당초 2015년까지 계획된 3단계 개발계획을 8년 정도 앞당겨 올해 말까지  공사규모인 100만TEU 하역시설을 완공할 계획임.

 

  CSCT는 개발과 동시에 운영중이며, 2006년 중 콘스탄차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103만7068TEU중 73%는 CSCT에서 처리된 것으로 나타남.

 

  신규 개발된 CSCT의 규모는 총면적 22헥타르(22만㎡), 부두길이 840미터 (Main Berth : 634m, Feeder Berth : 206m)로 최신 하역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8대의 하역 크레인(메인부두: Post-Panamax Mitubishi Gantry Crane 3대, Super Post-Panamax ZPMC Crane 2대, 보조부두 : Mobile Harbour Crane 3대)을 운영하고 있음.

 

 콘스탄차 항, 동구-아시아를 잇는 신규 항로의 중심지로 각광

 

  물동량 증가와 CSCT의 개발로 콘스탄차를 주요 거점으로 하는 항로가 신규 개설되고 있는 추세임.    중국의 최대 컨테이너 운송사인 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CSCL)가 2007년 가을 상하이와 콘스탄차를 잇는 직항편을 개설했으며, 일본의 K Line, 중국의 Yang Ming, China Shipping, ZIM 등이 공동으로 일본-중국-콘스탄차를 잇는 항로를 신규 개설할 예정이며, 네델란드의 Maersk Sea Land도 콘스탄차를 경유해 동남아로 연결되는 항로 개설을 추진중임.

 

  한국도 대한통운, 동부익스프레스  운송사들이 한국-콘스탄차항을 직접 연결하는 항로개설을 추진중이며, 콘스탄차 항구내 컨테이너시설 임대, 개발 등에도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관련 인프라의 개발, 자체 물류수요가 꾸준히 늘어야 함.

 

  콘스탄차항의 최근 물동량 급증은 금년부터 루마니아가 EU시장에 편입되면서 다른 EU 항구로 가는 물량이 콘스탄차항으로 분산되면서 얻는 효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임.

 

  이러한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콘스탄차와 다른 EU국가를 연결하는 인프라가 동시에 개선·개발돼야 할 것이며, 따라서 루마니아 정부는 콘스탄차항과 루마니아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의 현대화, 콘스탄차항과 다뉴브강을 연결하는 수송용 교량 건설, 다뉴브강을 통해 콘스탄차항과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를 연결하는 바지선 운송망 개선 등을 별도로 진행중임.

 

  아울러 육상운송의 신속화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콘스탄차-부쿠레슈티간, 부쿠레슈티-오라데아(헝가리 국경도시)간 고속도로 공사도 진행중임.

 

  또한 루마니아 자체산업의 발전과 동시에 헝가리·슬로바키아·우크라이나·세르비아  인국 주요국들의 제조업 발달이 이뤄져 콘스탄차항을 이용하는 물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야 항구로서 콘스탄차항의 발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부쿠레슈티무역관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