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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업, 대이란 제재에도 LNG 프로젝트 관심 지속

KBEP 2007. 12. 2. 13:01

유럽 기업, 대이란 제재에도 LNG 프로젝트 관심 지속

- 생산량이 8000만 톤에 달하면 40척 규모의 LNG 운반선 수요 발생 -

 

 

 

 

□ 유럽기업 최근 동향

 

 ○ 미국의 대이란 금융제재로 이란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대한 서방 주요 은행들의 파이낸싱이 거의 중단되고 UN 안보리 차원의 추가 제재 논의가 임박한 와중에도 유럽 기업들의 이란 LNG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지속되고 있음.

 

 ○ Iran LNG Company에 의하면 유럽의 LNG 수요는 2010년 1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독일, 스페인, 오스트리아의 4개 대기업이 이란 LNG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이란산 LNG 구매 의사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짐.

 

 ○ 또한 이탈리아 중소기업 APS사 및 2개 이란 업체로 구성된 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5억8500만 달러 상당의 가스정제공장 설립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독일의 Linde사, 이탈리아 Eni 자회사인 Snamprogetti 및 한국 건설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는 LNG 플랜트 설계도를 이란 정부에 기제출한 상태임.

 

 ○ 이외에 Royal Dutch Shell, Total Repsol 등 유명 대기업들도 여타 LNG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음.

 

 ○ 한편, 석유성을 중심으로 한 이란 정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석유가스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주장하면서, 최근의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 Total과의 Pars LNG 계약이 조만간 성사되지 않는다면, 이란측이 임의로 다른 기업과 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임을 천명함.

 

 ○ 이란 측은 이 계약이 성사되지 못한 이유로 Total의 최종투자결정(FID) 내용이 불충분했던 점을 들고 있으며 Total측이 포기할 의사는 없다고 주장했음.

 

 ○ 즉, Total은 사우스파 11단계 가스전에 112억 달러 투자를 제시했으나, 이란 측은 최소 150억 달러 이상을 요구해 FID가 거부됐던 바, 이에 대해 Total 측은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투자결정을 유보하고 있으며, 이란 측은 재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소규모 다수 프로젝트로 나누어 입찰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상기한 바와 같이 유럽의 다수 기업들은 어떠한 형태로든 이란산 LNG 확보에 줄을 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탈리아 Eni, 스페인 Union Fenosa, 오스트리아 OMV 및 E.ON 등을 예로 들 수 있음.

 

□ 이란의 LNG 생산 및 관련 선박 수요

 

 ○ 이란의 LNG 생산계획은 매 3.5년마다 생산량을 배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2010년부터 최초 공급이 개시된 후 2015년 2200만 톤, 2018년 4400만 톤, 2022년 8800만 톤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 이에 따라 LNG 운반선에 의한 공급도 2010년부터 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 수출액은 최대 1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한편, 원유 및 가스 운반을 담당하고 있는 NITC에 의하면, 이란의 LNG 생산량이 8000만 톤에 달하면 생산량의 절반을 운송한다는 가정하에 40척 규모의 LNG 운반선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100만 톤의 LNG를 운송하기 위해서는 15만㎥의 LNG 운반선 필요)

 

 ○ 참고로 LNG 운반선 시장은 우리나라가 석권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일본·중국·스페인·프랑스산이 잇고 있음. (기타 선박의 경우 우리나라는 유조선 15척, 컨테이너선 12척 등 총 29억 달러 상당을 이란으로부터 수주해 2007~09년 기간 인도 예정임.)

 

 

자료원 : Iran LNG Company, NITC, Tehran Times, 건설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