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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대형조선소에 정부보조금 5억 7000 유로 지원예정

KBEP 2007. 9. 30. 13:00

크로아티아 대형조선소에 정부보조금 5억 7000 유로 지원예정

- 구조조정 컨설팅업체, 2개 대형조선소 조업중단 건의 -

 

  

  크로아티아 대형조선소에 크로아티아 정부 5억 7000 유로 지원예정

 

 ㅇ 크로아티아 5대 대형조선소가 현재 수주한 금액은 총 25억 달러에 달하고 있는 반면 현재까지 만성적인 재정적자로 인해 정부가 지원한 금액이 136억 쿠나 (약 24억 달러)에 이르고 있음.

 

 ㅇ 최근 크로아티아 공정경쟁기관인 Croatian Competition Agency는 추가로 42억 쿠나(약 5.7억유로)에 해당하는 정부보조금을 4개 대형조선소에게 지불할 것을 승인했는데 이 기관장인 Mrs Olgica Spevec에 따르면, 이번 정부보조금 지원이 마지막이며 크로아티아는 EU와 EU가입을 위한 전 단계로서 Stabilisation and Association Agreement를 체결한 관계로 더 이상 직접적인 예산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음.

 

 ㅇ 이번에 승인된 정부 보조금 지원대상 조선소는 Brodosplit에게 16억 8700 쿠나, 3 Maj에게 16억7000 쿠나, Brodotrogir에게 624억 8600만 쿠나, Kraljevica 220억 7800만 쿠나로서 정부지분이 있는 대형 5개 조선소중 구조조정이 거의 완료돼 민영화 수준에 가장 근접한 Uljanik 조선소만 제외하고는 모두 정부보조금을 지원받게 됐음.

 

 ㅇ Pula에 위치한 Uljanik 조선소는 2005년도의 경우 철강 원자재 값 상승 및 달러화  약세로 인해 2억 9700 쿠나에 달하는 경영손실을 보았지만, 올 상반기중에는 4200만 쿠나에 달하는 흑자를 기록한 유일한 조선소로 경영실적이 점점 호조를 보이고 있음.

 

 ㅇ 크로아티아 정부는 지난 6월초 조선업 구조조정 및 민영화계획에 대해 자문을 해주고 크로아티아 실정에 맞는 조선업 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우고 모니터링을 해주는 컨설팅업체를 입찰을 통해 독일의 HVB Global Shipping을 선정한 바 있음.

 

 ㅇ 이 컨설팅업체는 지난 7월중 크로아티아 정부에 1000페이지에 달하는 첫 조사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으나 크로아티아 정부는 보고서의 내용이 너무 포괄적이고 피상적인 관계로 재작성을 요청했으며 지난 9월중 National Plan for Restructuring Croatian Shipbuilding 이라는 제목하에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ㅇ 이 보고서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크로아티아 조선업 관계자에게 알려진 이 보고서의 주요

     골자를 살펴 보면

  - 크로아티아 조선소를 북부그룹과 남부그룹으로 분리하면서 북부그룹에는 Uljanik, 3 Maj,     Kraljevica 등이 속하며 남부그룹에는 Brodosplit과 Brodotrogir가 속하게 됨.

  - 북부그룹과 남부그룹에 속하는 대형조선소중 1개 조선소는 점차로 조업을 중단하며 해상관광산업으로 업종을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하고 있으며, 조업이 중단될 조선소는 Kraljevica와 Brodotrogir로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현재 Brodosplit, Uljanik과 3 Maj 등 3개 조선소가 각각 가동하고 있는 디젤 모터 공장을 통합하거나 공장간 매우 긴밀한 협력관계 속에서 운영이 돼야 한다고 건의하고 있음.  현재 Brodosplit와 Uljanik의 디젤모터 공장은 MAN 라이센스하에 공장을 가동중에 있으며 어느 정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크로아티아 조선업 관계자 및 종사자는 조선업 구조조정을 위한 컨설팅업체로 선정된 독일 HVB Global Shipping의 조사보고서가 단순히 조선업 관계자 및 경영자를 인터뷰한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독자적인 방향과 의견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난하고 있음.  특히 이 보고서상에서 조업을 중단해야 될 것으로 알려진 Brodosplit와 Brodotrogir 노조 및 현지 지역출신의 정치인들의 반발이 심한데다가 국가 핵심기간 산업의 중요성도 있어서 크로아티아 정부의 결정이 주목되고 있음.

 

 ㅇ 그동안 Brodosplit을 포함한 일부 대형조선소가 정치자금 제공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펴지는 등 대형조선소와 정계와의 유착관계를 보도하는 기사가 계속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2007년도 말 총선실시가 예정돼 있어서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실시될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ㅇ 조선업 관계자가 전하는 크로아티아 조선소의 가장 큰 문제점은 건조하고 있는 선박의 유형으로

     단순한 탱커 건조로 인해서는 선박을 건조할수록 손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관광 크루저 건조 등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로 생산 선박유형을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음.

 

 ㅇ 크로아티아 경제부는 크로아티아 조선업 구조조정 프로그램 (National Programme for for Restructuring of the Croatian Shipbuilding)하에 2007년도부터 2010년까지 대형 4개 조선업체에 대한 구조조정을 거쳐서 2015년까지는 민영화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임.

 

 ㅇ 조선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우리나라 기업도 크로아티아 대형조선소의 구조조정 과정에 관심을 갖고 구조조정을 잘 마친 국가지분 소유 50%이상의 경쟁력있는 대형 조선소의 민영화에 참가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NACIONAL 잡지, 경제, 노동 및 기업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