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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zum, 크로아티아 최대 소매체인으로 입지 굳혀

KBEP 2007. 9. 30. 12:55

Konzum, 크로아티아  최대 소매체인으로 입지 굳혀

  - 2005년 기준, 매출 12.3억弗로 30% 시장점유 -

   - 외국 대형 유통소매체인과 경쟁치열해질 듯 -

 

                                                       

 

 

□ 크로아티아 유통시장, 토종기업과 외국기업간의 경쟁치열

 

 ㅇ 크로아티아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CCA(Croatian Competition Agency)의 최근 소매체인에 대한 조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최대 식품류 소매체인인 Konzum d.d.가 약 30%의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2위도 크로아티아 기업인 Getro d.d.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음. 그 뒤를 독일 소매체인인 Kaufland Hrvatska d.d., 오스트리아 소매체인인 Billa d.o.o., 슬로베니아 소매체인인 Mercator H d.o.o.가 차지한 것으로 발표됨. 그밖에 10위권안에 크로아티아 기업인 Plodine d.o.o, Kerum d.o.o.가 포함돼 있음. 상위 4대 소매체인이 전체 소매업부문의 약 50%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으나 소매체인별 정확한 시장점유율은 발표하지 않았음.

 

 ㅇ 이번 발표에서도 보듯이 크로아티아 토종 소매체인과 인근 유럽국가가 투자진출한 소매체인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음. 현재 외국계 소매체인은 총10개로, 독일 소매체인이 DM-Drogerie Markt, Bauhaus, Kaufland 등 3개이며, 이탈리아 소매체인이 EMMEZETA MERCATONE, KING CROSS-IperCoop 등 2개사, 오스트리아 소매체인이  BILLA, BAUMAX, KIKA 등 3개사, 독일기업인 METRO의 헝가리 법인이 투자진출한 METRO, 슬로베니아의 Mercator 등임.

    

 ㅇ 2005년도 기준, 크로아티아 유통업비중은 전체 GDP에서 11.7%를 차지했으며 3만4682개 기업이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기업의 38.6%를 차지하는 것임. 또한 211,594명의 근로자가 유통부문에 종사하여 전체 고용인구의 15.1%를 차지하고 있음.

 

 ㅇ 2005년도 총 유통업 매출액은 2억2800만 KUNA(약 40억달러)로 이중 자동차관련 거래를 제외한 순수 도매업 매출액은 1억560만 KUNA (18억5000만달러), 소매업 매출액은 6640만 KUNA (11억60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으며 자동차 판매 및 정비부문 매출은 총 3080만 KUNA (약 5억4000만달러)로 집계됐음.

    

 ㅇ 한편, 2005년도 매출액기준으로 살펴본 상위 10대 소매기업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음.

 

TOP 10 Retail Trade (Consumer goods)       (2005년도 매출액 기준)

      

매출액(단위:백만kuna)

KONZUM d.d., Zagreb

8.691

CBA*

3.200

GETRO d.d. Sesvete

2.123

BILLA d.o.o, Zagreb

1.587

KAUFLAND d.o.o., Zagreb

1.478

MERCATOR-H d.o.o., Velika Gorica

1.261

KTC d.o.o, Krizevci

1.110

KERUM d.o.o, Split

1.058

PLODINE d.o.o., Rijeka

1.012

DM-DROGERIE MARKT d.o.o., Zagreb

930

자료원 : 크로아티아 상공회의소

 주) * CBA는 8개 크로아티아 소매업체간의 합작기업임.

 

ㅇ 마케팅 리서치기관인 GFK가 크로아티아 소비자의 구매행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 조사대상자의 60%가 슈퍼마켓에서 쇼핑을 하고 있으며

   - 조사대상 가구의 40%는 소량개별구매를 제외하곤 한달에 1회 대량구매를 하고 있으며

   - 매일 소량, 소액 구매의 70%는 매장면적 100 sqm미만의 소형소매점에서 물건을 구매

   - 조사대상자의 64%는 대량구매시 정해진 소매체인을 고정적으로 이용

   - 조사대상자의 74%는 일일구매시 집에서 가까운 소매점을 이용

   - 조사대상자의 70%는 현금결제, 25%는 카드결제, 나머지는 수표로 결제하고 있음.

   - 또한 90% 이상이 크로아티아 제품을 선호하거나 구매하고 있으며

   - 이용하는 소매체인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제품, 결제방법의 다양성 등을 나열했음.

 

 ㅇ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크로아티아 소매점의 형태를 보면 슈퍼마켓이 46%, 소형 소매점이 39%, Cash & Carry형태가 9%, 하이퍼마켓이 3%인 것으로 조사됐음.

   자료원 : 크로아티아 통계청, 크로아티아 상공회의소

 

□ 전망과 시사점

 

 ㅇ 크로아티아 유통시장은 최근 10년간 외국계 대형유통기업의 투자진출로 인한 국내 도소매업계의 구조조정과 매장의 현대화, 대형화를 가져 왔는데 Konzum 등 대형 토종기업은 국내 소비자의 소비심리를 잘 읽고 있는 강점을 내세우고 저렴한 가격의 제품소싱을 통해 외국계 기업과 경쟁을 펼치고 있음.

 

 ㅇ 외국계 대형 소매체인은 아직 매장수나 인력면에서 크로아티아 대형소매체인에 비해 뒤떨어지고 있으나 효율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매출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그러나 크로아티아 유통부문은 아직 인터넷쇼핑이나 홈쇼핑 시장이 개척되지 않은 상태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이  분야의 한국기업의 진출이 기대되고 있음.

 

 ㅇ Pricewaterhouse Coopers에 의하면 2010년까지 유럽의 소매시장은 소매업체간 합병, 인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매장의 대형화, 독자적인 내수브랜드 개발, 서비스의 다양화와 함께 e-Commerce의 발전을 예측하고 있음.

 


자료원 :크로아티아 상공회의소, 크로아티아 공정거래위원회, GFK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