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폐수처리 및 하수도 설비 시장 유망

크로아티아, 폐수처리 및 하수도 설비 시장 유망

- EU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예정 -

              

 

 

□ 2020년까지 폐수처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약 20억 달러 투자예정

 

 ㅇ 크로아티아는 2009년이후 EU가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에 있는 가운데 불충분한  지방 및 산업폐수처리 능력, 통제되지 않는 쓰레기 방출, 쓰레기 처리 및 매립장 부족, 공장의 공기오염물질 방출 등 환경오염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EU가입을 위해서는 이러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하는 노력을 보여 주어야 하는 상황임.

 

 ㅇ 크로아티아는 인구 450만 명중 76%가 수돗물 공급을 공급받고 있으며, 인구의 60%가 하수처리 시스템에 연계되어 있으며, 수거되는 폐수중 약 6%만이 적절한 폐수처리 과정을 거쳐 정화, 배수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또한 크로아티아는 인구 500명이하가 살고 있는 지역이 전국의 5400개나 산재돼 있어 이러한 지역까지 커버하는 하수도 설비시스템 구축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함.

 

 ㅇ 환경보호분야는 특히 EU가입을 앞두고 크로아티아가 가장 급하게 해결해야 할 분야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폐수처리 및 수돗물 공급, 홍수 방지 등을 위해 2005년부터 2020년에 걸쳐서 43∼50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어야 EU기준에 부합될 수 있을 것으로 World Bank의 크로아티아 담당관인 Mr. Anand K. Seth는 예상하고 있음.

 

 ㅇ 특히 하수처리 시스템 및 폐수처리 설비 구축을 통한 수자원보호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 분야에만 2020년까지 20억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투자재원은 크로아티아 정부예산뿐만 아니라 EU기금, World Bank 등의 지원을 받아 추진할 예정임.

 

 ㅇ 크로아티아 소재의 대부분의 강들은 음용할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Sava-Drava지역, 도시지역의 폐수, 농촌지역의 농화학 및 가축 폐기물 처리가 가장 골칫거리이며 도시지역은
폐수처리 시스템 개발 및 구축이 진행중에 있으나 농촌지역은 적절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ㅇ 크로아티아에서 방출되는 폐수의 양은 가정 및 산업폐수를 포함해 일반적으로 약 1050만 명의 인구가 방출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하나 크로아티아는 아직까지 폐수처리 시스템 구축이 미비하며      많은 폐수가 적절한 처리과정없이 방출되는 것으로 보여 수질관리에 헛점을 보여주고 있음.

 

 ㅇ 크로아티아 정부는 이러한 폐수처리 문제를 환경분야에서 가장 비중을 두고 해결할 방침이며 특히 하수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폐기물 처리설비의 업그레이드, 2010년까지 거주인구 1만5000명이하 지역에 20개 소규모 폐수처리 설비를 건설한 후 2025년까지는 거주인구 2000명∼1만5000명 지역에 25개의 폐수처리 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함.

 

 

□ 주요 폐수처리 관련 프로젝트 소개

 

 ㅇ Adriatic Project-The Coastal Cities Pollution Control Project : 2004년 크로아티아 정부와 World Bank과 서명한 2억8000 유로규모의 프로젝트로 크로아티아 정부와 World Bank과 공동 파이낸싱을 하게 됨.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아드리아 해안지역의 하수처리시스템과 폐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2005년초부터 관련 입찰이 실시되고 있음.

 

 ㅇ Eco Kastela Bay Project : 이 프로젝트는 유럽은행, World Bank, 크로아티아 정부가 공동으로 1억5000 유로를 투자해 아드리아 해안중에 가장 오염이 심한 Kastela Bay에 2008년까지 하수처리 및  폐수처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바닷물의 수질을 향상시키고 수질오염을 방지할 목적임.

 

 ㅇ Waste Water Treatment and Extensions of the sewage network and construction of new mains ; 이 프로젝트는 EU가입 준비재원으로 활용되는 ISPA (Instrument for Structural Policies for Pre-accession)와 크로아티아 정부가 공동 파이낸싱으로 추진하며 교통망 건설과 함께 10개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폐수처리 설비를 2010년까지 구축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총 개발비용은 6000만 유로가 소요될 예정임.

 

 ㅇ Karlovac Wastewater Management Project : 크로아티아 Karlovac지역의 폐수처리 관리를 향상시키고자 유럽재건축 및 개발은행(EBRD)으로부터 융자를 받고 EU ISPA의 지원을 받아 총 3800만 유로규모의 프로젝트로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추진될 예정임.

 

 

□ 시사점

 

 ㅇ 크로아티아 정부는 올 말까지 전략적 수질관리 마스터 플랜을 완성, 발표할 예정이며  2007년까지는 Water Information System(WIS)을 구축하여 각 관련 정부부처, 협회, 국제기구 및 이해 당사간에 빠른 정보공유 및 자료수집, 대책안 마련등을 용이하게 할 예정임.

 

 ㅇ 앞으로 크로아티아의 폐수처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많은 관련 설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물펌프, 분리기, 하수 파이프 및 피팅류, 필터, 바이오필터 등 여과장치, 침전물 처리 장비 등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출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가 기술 및 장비를 많이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크로아티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유력한 에이젼트를 발굴, 선정하여 각종 입찰에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한 진출방안임.

 

 

자료원 : 크로아티아 수도협회, World Bank, 농림수자원부, 환경보호 및 건설부, 해양관광부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