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리 기자 입력2024.02.04 18:44 어닝 쇼크에…포스트 차이나 찾기 LG생건, 美 디지털·마케팅 강화 빌리프·더페이스샵 진출 속도 아모레 자회사 코스알엑스 질주 3년간 연평균 매출 60%씩 뛰어 日선 헤라 앞세워 점유율 높이기 국내 화장품업계 ‘빅2’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반토막 났다. 한때 이들을 ‘황제주’ 반열에 올려놨던 중국 시장 의존도를 선제적으로 줄이지 못한 타격이 예상보다 컸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는 올해 시장 다변화를 본격화해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1, 3위 화장품 시장인 북미와 일본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양날의 검’ 된 중국 LG생건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3% 감소한 6조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