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3-12-06 13:28 김준형 기자 junior@etoday.co.kr 불가리아ㆍ헝가리 “우크라 지원 반대” ‘EU 안보’보다 자국 ‘실질 이익’ 우선 美의회, 우크라 지원 예산 대립 격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세 번째 겨울을 맞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향했던 서방의 지원이 위축되고 있다. 전쟁 장기화에 따라 피로감이 커지는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까지 불거지면서 서방의 관심과 지원이 가자지구로 양분된 탓이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14~15일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협상 안건을 제외하라”고 촉구했다. 오르반 총리는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앞으로 보낸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