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기자 조진형 기자 입력2023.06.04 18:08 '남양유업 경영권 인수' 과정서 불공정 투자 혐의 인수 발표 전 매수가격 등 파악 임직원 4명 주식매입 혐의 포착 실무자 가담…추가 직원 연루 의심 한앤컴 "회사는 전혀 모르는 일" 한국 최대 사모펀드(PEF)로 꼽히는 한앤컴퍼니 임직원이 상장기업 경영권 인수합병(M&A) 발표에 앞서 주식을 매입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이 한앤컴퍼니의 남양유업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관련 임직원 여러 명이 미공개정보 이용 관련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이첩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공개정보 이용 행위 사건에 대형 PEF 임직원이 무더기로 연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태로 미공개정보 관련 수사가 PEF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