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MEDICA 2022’ 11월 14일 개막

• 김현기 기자 
•  입력 2022.08.09 13:19

전 세계 3050개사 참여...국내 공동관 8개 포함 총 310개사 해외시장 공략 나서
주요 테마 ‘디지털솔루션’...국제 첨단의료부품산업전시회 COMPAMED 동시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료기기 전시회 중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가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국제 의료기기산업 혁신이 한 자리에 모이는 독일 전시회 ‘MEDICA’는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150개국에서 4만6000명이 방문하고, 70개국 3523개 사가 참가하는 기록을 세웠는데, 올해 전 세계적으로 입출국 제한이 해제된 만큼 방문객이 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회 주최 메쎄뒤셀도르프의 공식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주)에 따르면 ‘MEDICA 2022’는 현재 전 세계 약 3050개사가 부스배정 확정 상태로, 이 중 우리나라 업체 약 310개사가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한국 공동관은 총 8개 단체에서 진행하며, 3D 산업융합협회,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센터,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코트라가 포함된다.

‘MEDICA 2022’의 주요 전시 테마는 의료산업에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 손꼽히고 있는 디지털 솔루션으로, 랩 테크놀로지, 3D프린팅 등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효율적 병원 운영 및 안정적 데이터 활용이 화두로 떠오르는 만큼 최첨단 솔루션들도 소개된다.

이와 함께 MEDICA는 MEDICA DISRUPT, 제11 회 MEDICA 스타트업 경진대회, 제14회 헬스케어 혁신 월드컵, MEDICA 커넥티드 헬스케어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120명의 저명한 연사와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차세대 헬스케어 혁신을 업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의료계 종사자들을 위한 MEDICA 헬스 IT, 테크, LABMED, ECON 등 7개 포럼과 독일병원, 스포츠의학, 국제 군인재해 등 3개의 컨퍼런스로 마련된다.

특히 MEDICA는 국제 첨단의료부품 산업 전시회인 COMPAMED(컴파메드)와 동시 개최된다. 신소재, 나노기술, 마이크로시스템 등 의료기기에 필요한 하이테크 솔루션에 집중한 전시회로 MEDICA 티켓 구매 시 함께 참관 가능하다. 올해 고려특수선재, 비에스메디칼 등을 포함해 국내 8개사가 참여한다.

라인메쎄 관계자는 “MEDICA 방문객의 해외 비중은 73%로 높은 국제성을 자랑한다”며 “따라서, 해외 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다변화를 희망하는 기업 , 글로벌 혁신 네트워킹을 희망하는 전문가 그룹에게 최고의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계적 불황 속에서도 의료기기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 역시 중흥기를 맞았다”며 “높은 기술력과 성장력을 갖춘 한국 의료기기 시장에 올해 MEDICA에 참석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현기 기자 khk@bosa.co.kr

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기사원문 :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8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