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2.08.22 10:52
케이셀은 22일 건국대병원과 함께 신경줄기세포를 활용한 난청치료제 개발을 위해 비임상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병원 이빈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중간엽 분화 유도된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한 청각세포의 재생촉진을 통한 난청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분화 유도된 신경줄기세포를 난청 기니피그의 달팽이관에 이식, 청각세포의 재생촉진 여부 확인을 목표로 한다.
케이셀은 2018년 서울대학교 장미숙 교수로부터 신경줄기세포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지방줄기세포에서 신경줄기세포, 신경세포 및 가바성 신경세포로의 분화 유도 방법’에 대해 국내 특허와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셀은 연구 성과를 토대로 2024년 상반기 임상1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미국 ‘장애인 건강 및 웰빙 센터(Center for Disability Health and Wellness)’에 따르면 난청은 치매발병률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 특히 난청이 있는 경우 치매발병률은 최대 5배까지 증가한다. 문제는 현재 적절한 치료법은 없고 완화 및 지연을 위한 치료방법만 있는 것.
다행히 최근 타 비임상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를 통한 난청치료가 효과가 있다고는 알려졌다. 이때 신경줄기세포는 청각신경계를 이루는 세포의 근원이 되는 줄기세포이기 때문에 다른 줄기세포보다 더 나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케이셀 이종성 대표이사는 “난청치료제 시장은 연간 120조원 이상의 규모로 매우 큰 시장이지만 이와 관련된 치료제, 특히 세포치료제 임상이 진행 중인 회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당사가 개발하고 있는 난청치료제는 환자 자신의 신경줄기세포를 가지고 치료하기 때문에 그만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당사 연구가 아직은 비임상 단계이나 타 회사에 비해 가장 앞서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
기사원문 : http://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6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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