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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garia Love/불가리아 한국 뉴스

잘나가는 'K뷰티'...불가리아서 쑥쑥 큰다

KBEP 2022. 4. 26. 11:25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수출 비중 급성장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입력 2022-04-25 13:18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가 한국의 대(對) 불가리아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엔 전년대비 6% 증가한 1억 6680만 달러를 수출했다. 한국 기업의 불가리아 시장 진출도 확대되는 추세로 중소기업의 현지 수출 증가세(기업 수, 평균 수출액)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코트라(KOTRA) 소피아무역관에 따르면 한국의 대불가리아 수출에서 소비재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대불가리아 소비재 수출은 2017~2021년 연평균 13%씩 늘었다.

그 결과 2021년 한국의 소비재 수출비중은 27.8%로 2017년 20.7% 대비 7.1% 늘어났다. 2017년 68만 4000달러, 18년 100만 4000달러, 19년 189만 4000달러로 동 기간 화장품의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66.8%를 보였다. 2021년 기준 화장품 수출액은 53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업 진출현황을 살펴보면 총 1005개사로 2020년 991개사 대비 14개가 늘었다. 중소기업이 849개사로 전체 수출기업의 84.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중견기업 68개사(6.8%), 대기업 47개사(4.7%) 등의 순이었다. 

불가리아에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데 실제, 2021년 기준 불가리아에 수출 중소기업은 2017년 775개사 대비 9.5% 증가했다. 중소기업 한 곳당 수출액 역시 2021년 8만 4096달러로 2017년 7만 5884 달러 대비 10.8%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도매•상품중개업이 전체 진출 기업의 21.7%인 218개사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의료•정밀기기 제조기업(130개사), 기타장비 제조기업(86개사), 화학제품 제조기업(81개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불가리아 수출 기업 중 도매•상품중개업의 비중이 높은 사실로 미뤄보아, 한국의 불가리아 수출은 수출대행사 등을 통해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 규모가 작은 불가리아 시장 특성상, 바이어의 주문 규모가 크지 않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량 주문 대응이 용이한 수출대행상의 현지 수출이 활성화돼 있다. 

나아가 2020년 유럽내 코로나 확산으로 진단키드 등 관련 의료제품 수입이 늘며 불가리아에 수출하는 의료•정밀기기 제조사의 수가 증가했다. 또한 한국 화장품의 인지도가 상승하며 화학제품 제조사 기업 비중도 높았다. 
 
출처 : 뷰티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