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 2022.04.18 23:13:27
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자국 주재 불가리아 대사관 직원들을 추가로 추방했다.
외무부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보도문을 통해 "주러 불가리아 대사를 외무부로 초치해 모스크바 주재 불가리아 대사관 직원들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하는 노트(외교 공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조치는 불가리아 측이 지난달 소피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 소속 외교관 10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된 외교관은 지정된 시한 내에 주재국을 떠나야 한다.
러시아 외무부는 몇 명의 불가리아 외교관에 추방령을 내렸는지 공개하지 않았으나, 통상 이런 경우 상호주의 원칙이 적용되는 점을 고려할 때 러시아 측도 10명의 불가리아 외교관을 추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외무부는 앞서 지난 8일에도 "불가리아가 소피아 주재 러시아 외교관 2명을 근거 없이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한 데 대한 대응으로 모스크바 주재 불가리아 대사관 직원 2명에 추방령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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