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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인삼재배지 위상 추락…전국 전체 면적의 2.7% 불과

KBEP 2021. 3. 30. 14:12

재배면적 기준 충남 14.2% 점유 전국 6번째
인삼 생산량, 재배면적 3년 연속 감소
수출은 3년 연속 증가 추세

 

승인 2021-03-18 10:28

 

인삼의 종주지 금산의 인삼재배면적이 전국의 2.7%에 불과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남도의 재배면적은 전국 전체 면적의 14.2%를 차지해 16개 시·도 중 6위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해 6월 발간한 2019 인삼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국내 인삼 생산기반이 크게 악화됐다.

 

이 통계자료집 인삼산업 현황을 보면 국내 인삼 생산량과 , 재배면적이 3년 연속 감소했다.

2019년 기준 발표한 국내 전체 인삼 재배면적은 1만4770ha로 전년 1만5452ha에 비해 4.4% 줄었다.

신규 재배면적도 2018년 3209ha에서 2019년 3191ha로 해마다 소폭 감소하는 추세다.

생산량은 2017년 2만3310t에서 2018년 2만3265t 감소에 이어 2019년에는 1만9582t로 크게 줄었다.

시·도별 경작면적으로 보면 충남도의 재배면적은 2100ha로 전체의 14.2%를 차지했다.

전국 여섯 번째 순위다.

재배면적 1위는 충북으로 20.6%를 점유했다.

다음으로 강원도 2356ha(15.9%), 전북 2276ha(15.4%), 경기 2224ha(15%), 경북 1661ha(11.2%) 순이다.

인삼 생산량 기준은 강원도가 18.1%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충북 17.8%. 전북 17.2%, 경북 11.9%, 충남 11.8%로 뒤를 이었다.

이런 가운데 금산 지역의 재배면적은 401ha로 집계돼 국내 전체 1만4770ha의 2.7%를 차지했다.

충남도 15개 시군의 재배면적은 금산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논산(324ha), 서산(278ha), 당진(170ha), 태안(160ha), 예산(154ha), 공주(142ha), 부여(111ha) 홍성(102ha) 순이다.

생산액 기준 국내 농산물에서 인삼이 차지하는 비중은 1.7% 수준이다.

최고점은 2012년 1조831억으로 2.6%를 차지했다.

이후 내리막길이다.

다만 국내 전체 농산물 수출액 중 인삼이 자치하는 비중은 2017년 이후 3년 연속 증가했다.

인삼수출은 2017년 1억5800만불에서 2018년 1억8800만불로 증가한데 이어 2019년 2억1000만불로 최고점을 찍었다.

94개국으로 수출 다변화와 수출의 33%를 자치하는 중국 시장의 가파른 성장 영향이 컸다.

중국은 국내 인삼 최대 수출국이다.

베트남 수출도 해마다 증가해 2019년 기준 전체의 10.1%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졌다.

국내 인삼산업 생산기반이 위축되고 있지만 수출에서 기회를 차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 김상돈 서기관은 "원료 홍삼 소비 감소로 인한 수삼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인삼산업이 위축되고 있지만 홍삼 제품류의 수출은 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홍삼류 제품의 수출이 늘고 있어 임삼산업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출처 : 중도일보

기사원문 : 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10318010007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