Майка

youtube.com/@maikabg

人生文化/詩

나무

Mайка 2021. 2. 3. 19:50

 

나 무                          박 종 태

 

 

씨앗에서 싹이 나고

가지가 나면서부터 돌고 돌아

 

눈 오면 눈 맞고

비 오면 비 맞고

 

따듯한 햇볕과 세찬 바람을

온 가지로 다하여

 

이 가지는 이리 돌고

저 가지는 저리 돌아

 

그래서 받은 이름

나 무

 

가지가 크고 많은 만큼

받았던 바람이, 햇볕이

크고 많음이어라

 

그 많은 바람들,

, , 햇볕이 빚어낸

결국 아름다운

나 무

 

그 나무들로 어우러진 숲

참나무든, 소나무든, 개똥나무든

견뎌온 시간의 가지들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품은

아름다운

나 무

'人生文化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는 것.  (0) 2021.06.25
소피아의 아침  (0) 2021.05.09
고난  (0) 2020.10.06
석 양  (0) 2020.08.20
부족했지만 넉넉 했습니다  (0) 202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