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영진 기자
- 승인 2015.12.03 18:27
70세 생일기념도 함께, 크로아티아 대통령 참석 및 축사
오스트리와 발칸 반도의 여러 국가에서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 온 공인 9단 이광배 사범의 유럽진출 40년과 70세 생일을 기념하는 ‘이광배 사범 야스트렙 컵 국제 태권도 대회’가 열렸다고 우리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11월28일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돔스포토바 홀에서 개최됐으며, 컵 대회 이름인 ‘야스트렙’은 현지어로 ‘독수리’를 뜻한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이탈리아, 헝가리 등 8개국 78개 태권도장에서 선수 1천30명이 출전해 열전을 벌였다.
이어 타마라 프라데간(Tamara Pradegan) 대회장은 개회 인사에서 “이광배 사부의 유럽 태권도 전파 40주년 및 70회 생신 기념으로 제자들이 뜻을 모아 이 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대회가 카리타스 미혼모 후원회를 돕기 위한 자선대회이기도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콜린다 그라바르-키타로비치(Kolinda Grabar-Kitarovic)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건강한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수련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스포츠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태권도의 사회적 공헌을 높게 평가했다.
서형원 주 크로아티아대사는 축사를 통해 “키타로비치의 대통령의 태권도 지지에 깊이 감사한다”며 태권도가 한국과 크로아티아 간의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 대사는 “40년 간 유럽에 태권도를 보급해오신 이광배 사범님을 존경하고 70회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로슬라프 브레잔(Miroslav Brezan) 태권도 국제심판은 “이광배 사범은 구 유고슬라비아 지역에 태권도를 보급하는데 크게 기여하셨고, 태권도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전에 한국과 유고슬라비아가 수교하는데 크게 공헌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회 종합우승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야스트렙 태권도장에게 돌아갔다
출처 : 월드코리안 뉴스
기사원문 : www.worldkorean.net/news/articleView.html?idxno=20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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