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용 기자
- 승인 2021.01.15 10:37
실용화재단, 스마트팜 수출 확대 노력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스마트팜 및 시설재배 설비가 카자흐스탄으로 수출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7일 카자흐스탄에 설치할 한국 스마트팜 및 시설재배 설비를 중앙아시아 지역에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18년 5월부터 시작된 ‘스마트팜 시스템·양액시설·온실설비·한국산 품종’을 패키지로 묶어 카자흐스탄 현지에 성능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사업 추진의 결과이다.
본 수출은 2019년 4월에 테스베드사업에 참여한 한국 기업체와 우즈베키스탄 기업체가 체결했던 수출계약이 실행된 것이다. 그동안 현지 기업체의 자금사정,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지연되다가 구랍 30일 우즈베키스탄 기업체가 수출대금(약 50억 규모)에 대한 신용장을 개설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재단에서는 이번 수출계약 실행을 위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측기업 간의 무역 소통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 통·번역 및 거래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이번 수출이 실행된 우즈베키스탄 외에 당시 같이 수출계약이 체결된 카자흐스탄 기업과의 수출계약도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한국형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사업을 통해 러시아, CIS지역 등 신북방 지역에 한국 스마트팜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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