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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C. 만나

유럽CBMC 주간뉴스 2013년 2월 25일

KBEP 2013. 2. 27. 16:02



마중물 153호(2013.2.25)

2013년

제 10차 유럽 한인 CBMC 모스크바 대회

제 10차 유럽 한인 CBMC 모스크바 대회


제10차 유럽 한인 CBMC 대회가 아래와 같이 개최됩니다.

- 주 제 : 내일을 향한 끝없는 도전 ! 
- 기 간 : 2013년 4월25일(목) ~ 4월27일(토)
- 말 씀 : 창22:18 “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 장 소 : 모스크바 알파 호텔 (www.alfa-hotel.ru)
- 회 비 : 300 EURO(1인당), (참가자 수 목표 150명 선착순 1개월 전 마감)
- 관광 옵션 : 첨부한 일정 및 가격을 참조
- 참가 신청 및 문의 : 김가연 모스크바 지회 간사 (+7-909-167-3601, kgys89@naver.com)

기도 제목은,
첫번째,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대회가 되길위해서,,,,
두번쩨, 한인들과 러시아 현지인들이 함께 참석하는 대회가 되도록,,,,
세번째, 비즈니스 선교의 장이 되는 대회가 되도록,,,,
네번째, 러시아 전통 예술 공연과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진 예술대회,,,,
다섯번째, 나이와 문화의 벽을 넘는 대회,,,,세계대회의 축소판같은 대회,,,,,
여섯번째, 모두가 예수님안에서 하나가 되는 대회가 되도록,,,,
일곱번째, 현지의 교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대회가 되도록,,,,
여덟번쩨, 현지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과 목사님들의 위로가 넘치는 대회가 되도록,,,,
아홉번째,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도록,,
열번째,러시아에 올바른 CBMC멤버들에 의해 비즈니스를 통한 영적 부흥이 오도록 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하고 참석하고 은혜받고, 그 풍성한 은혜를 
         온 열방에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칼럼 - 여왕의 날 자유 시장

 여왕의 날 자유 시장


매년 4월 30일 네덜란드는 여왕 생일이라는 국경일을 지킵니다. 만약 4월 30일이 일요일이면 29일이 됩니다. 원래 이 날은 율리아나 여왕의 생일인데 이 때가 비교적 날씨가 좋기 때문에 이날을 지킵니다. 하지만 오는 2013년 4월 30일에 빌름 알렉산더 왕자가 왕위에 오르기 때문에 2014년부터는 여왕의 날이 아닌 왕의 날(Koningsdag or King's Day)로 불릴 것입니다.

이 날이 최초로 지켜진 것은 1885년 8월 31일 공주의 날(Prinsessedag or Princess's Day)이라는 이름으로 당시 공주였던 빌헬미나 공주의 다섯 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이 때가 대부분 학교의 여름 방학이 끝나는 날이었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았습니다. 1948년 율리아나 여왕이 등극하자 이 공휴일은 그녀의 생일인 4월 30일로 바뀌었고 그 때 이후 지금까지도 지켜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날은 특별히 자유 시장(vrijmarkt , free market)으로 유명합니다. 이 날은 전국적으로 많은 네덜란드 국민들이 부가세를 내지 않고도 자신의 중고품을 자유롭게 내다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의 ING 은행은 2011년에 네덜란드 국민 중 다섯 명 중 한 명이 이 날 물건을 팔아 약 100유로를 벌 계획이 있는데 이것을 다 합치면 2억 9천만 유로가 됩니다. 이 날 전 국민의 과반수가 물건을 사기 위해 약 28유로를 소비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심지어 베아트릭스 
여왕도 지난 1995년에 바닥 램프를 자유 시장에서 구입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유명한 자유 시장은 요르단 구역(Jordaan quarter)이지만 최근 남쪽의 힐튼 호텔 앞에 있는 아폴로란(Apollolaan)도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은 폰델 공원에서 장난감 종류가 의류를 판매하며 행인들은 장난삼아 아이들이 요구하는 금액보다 더 주면서 그 날 하루를 즐기기도 합니다. 1996년까지 이 자유 시장은 24시간 계속되었습니다. 심지어 위트레흐트(Utrecht)는 심야에도 자유 시장이 열리기도 하는 유일한 도시입니다. 

필자는 거의 10년간 네덜란드에 살면서 많은 생활용품들을 값싸게 이 날 구입할 수 있어 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네덜란드 어린이들은 이 날 물건을 사고 팔면서 자연스럽게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이 몸에 배이게 되며 이것이 네덜란드의 국민성인 ‘Handelsgeest (무역정신, Trading spirit)’를 키우는 산실이 되었고 결국 17세기 네덜란드가 전 세계 무역을 장악했던 황금시대를 구가한 이후 지금도 국제 무역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아가 이러한 자유 시장을 통해 우리는 가진 것을 나눔(sharing)으로 그 물건이 필요한 사람들을 섬길(serving) 뿐만 아니라 물건들을 아껴쓰는 청지기 정신(stewardship)을 훈련하면서 환경을 보호하고 가능한 재활용하는 효과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근검 절약 정신은 성경의 문화명령(창 1:28-29; 2:15)과 청지기 명령(마 25)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허례 허식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우리의 세계관과 라이프 스타일을 개혁하여 더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으로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최용준
한동대학교 교수

2011년 여왕의 날 네덜란드 데벤터의 자유 시장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3/33/Koninginnedag_2011_Deventer.jpg

유럽한인CBMC 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