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국가별 농식품 수출 전망 및 유망품목
일본 삼계탕·즉석제품, 중국 조제분유 인기 예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발표한 ‘농수산식품 수출 현황 및 2013년 전망’에 따르면 올 한해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해외 수출 여건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주요 시장별 수출전략을 잘 대비한다면 전년보다 10∼15% 농식품 수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일본 각 지역별 거점 유통채널을 확충한다면 올해는 지난해 보다 7% 늘어난 25억50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바이어들은 수출 성장을 견인할 일본시장 히트예감 품목으로 삼계탕과 즉석 밥·면 등의 즉석식품, 햄·소시지·양념육과 같은 돈육가공품을 추천했다.
▲중국=전문가들은 정저우와 같은 중국 중서부 내륙지방 2, 3선 도시를 집중 개척해 유통망을 선점한다면 올해 수출은 지난해 대비 16% 증가한 15억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할 인기품목으로 신선우유와 조제분유, 참치 캔 등이 유망하다.
▲아세안=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VIP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면 수출액이 큰 폭(25%)으로 증가, 중국 수출량과 같은 1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미국은 올해도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유기농?건강식품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아시안 및 히스패닉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상승해 관련 시장개척을 강화한다면 올해 대미 수출은 지난해 보다 14% 증가한 7억5000만달러 달성이 전망된다.
▲홍콩·대만=지방도시 및 지역별 시장개척을 확대한다면 올해 홍콩과 대만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보다 13% 증가한 6억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콩·대만에서 히트할 품목으로 갯벌참굴과 돈육가공품, 수삼, 계란, 우유 등이 예상된다.
▲EU=한류와 연계한 홍보 강화, 아시안 마켓 집중 공략, 현지시장 진출 확대가 이뤄진다면 우리 농식품 수출은 지난해 보다 1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유럽지역 바이어들은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끌 품목으로 새송이버섯과 참치, 라면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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