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동유럽 가스관 내년초 착공”
동유럽에 천연가스관을 놓는 나부코 사업의 불가리아 구간이 내년 1월10일 착공한다고 불가리아 총리가 현지시간 20일 밝혔습니다.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는 이날 불가리아 국영 TV에 출연해 이렇게 밝히고 "불가리아에 매장된 천연가스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스관 부설 사업을 먼저 착공해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부코 사업은 러시아에 의존한 천연가스 공급선을 다변화하면서 중앙아시아 개발을 촉진하자는 뜻에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정부 간 협정 문제와 사업 지원 방안 등을 협상하고 있어 아직까지 세부안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애초 구상한 가스관은 아제르바이젠에서 바움가르텐까지 3천900㎞ 구간이었으나 최근 사업 규모를 줄이고 구간을 변경해 실제 길이는 약 1천300㎞가 될 것이라고 소피아뉴스통신은 전했습니다.
- KBS NEWS 김학재 기자
'Bulgaria Love > 불가리아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가리아에서도 골프대회를?" (0) | 2012.10.24 |
---|---|
소피아 무역관 뉴스레터 제5호 (2012.10.24) (0) | 2012.10.24 |
불가리아, ‘장미 오일’ 등록제도 도입 발표 (0) | 2012.10.17 |
소피아 무역관 뉴스레터 제4호 (2012.10.17) (0) | 2012.10.16 |
10명으로 싸운 불가리아, 덴마크와 비겨 (0) | 2012.10.13 |